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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장자연 관련 '말바꾸기' 경찰, 해명 없다…추가브리핑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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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故 장지연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측이 말바꾸기 논란에 휩싸였음에도 불구하고 "금일 중에 다시 브리핑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오후 아시아경제신문과 만난 오지용 형사과장은 "금일 중으로는 브리핑이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분당경찰서는 이날 오전 중 브리핑에서 '실명 확보 여부 번복'과 관련해 시원찮은 해명을 해 의혹을 샀으나, 이날 중 뚜렷한 답변을 보충하진 않겠다는 의미다.

오과장은 이날 오전 열린 6차 브리핑에서 "문서에서 거론된 '실명'은 있으나 이름을 나열한 '실명 리스트'는 없다는 뜻이었다"면서 지난 17일 실명 리스트가 없다고 답변한 데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이어 "유장호의 진술에 의하면 문건은 총 7매로 돼 있다. 그 중 4매만 KBS측으로부터 제출받아 확보하고 있다. 나머지는 현재 경찰이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확보하지 못한 3매 중 유명인사의 이름이 거론된 리스트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당초 실명은 있으나 그 형태가 리스트가 아니었다는 이유로 '실명 리스트 없다'고 답해, 혼란을 야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또 지난 15일 중간 브리핑에서 "KBS 보도 문건을 입수했다"며 "이 문건에는 폭행, 성상납 강요, 술자리 요구에 대한 내용이 적혀 있다. 10명 가량의 실명이 거론돼 있다"고 밝힌 것과는 상반된 이야기여서 말바꾸기가 아니냐는 논란도 야기했다.

이에 오지용 형사과장은 "그 때 이야기한 사람은 관계자 이름과 추정이 가능한 사람이 있어 그렇게 말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故장자연의 사건에 대해 진실을 밝힐 것이라던 경찰이 갑자기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며 의혹을 부풀리고 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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