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호 애널리스트는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휴대폰 부문 영업이 경쟁사 대비 선전하하고 있다"며 "1분기 실적이 예상 수준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1분기 들어 핸드폰 출시제품군이 강화되며 지난해 초 '뷰티', '시크릿' 등으로 시장을 확대했던 분위기가 다시 살아나는 느낌"이라며 "최근 '쿠키'와 같은 낮은 가격대의 제품 외에도 '아레나'와 같은 고사양 단말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세탁기 및 에어컨 판매 등의 호조로 가전사업부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핸드폰 영업이익률이 제품믹스 개선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가전사업부도 환율효과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2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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