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기, 상수 5.75 15배수
이번 파워스프레드의 구조는 DLS를 기초로해 5년만기로 상수 5.75에 15배의 형태를 띠고 있다. 즉 ‘고정금리+15*(3개월CD-3개월KTB)’. 캡·플로우가 없는게 특징이며, 사모형태로 발행됐다.
이 증권사 관계자는 “본드 스왑 스프레드 확대에 따라 발행 메리트가 컸다”며 “수요 쪽에서도 캡과 플로우를 제거할 경우 추가수익을 창출하는 메리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증권사들 사이에서 DLS형태의 발행이 많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그는 “자통법이 시행되면서 증권사들이 굳이 은행신용을 빌릴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지난 1월에도 파워스프레드 이자율스왑으로 300억 정도를 발행한 바 있다. 또한 추가적인 파워스프레드 발행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관계자는 “본드 스왑 스프레드 상황 등을 감안할 때 파워와 같은 구조화 발행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향후 파워스프레드 추가발행을 고려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포지션문제이기 때문에 확답해줄 수는 없다”고 밝혔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