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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올해 4.9% 임금 인상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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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최대 산별조직인 전국금속노조가 올해 임금단체협상에서 4.9%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것으로 방침을 세웠다.

24일 금속노조에 따르면, 금속노조는 사용자 측의 ‘비정규직을 포함한 총고용 유지’를 전제로 올해 물가인상률 전망치 3.0%와 노동소득분배 개선율 1.9%를 합산한 4.9%를 정규직 정규직 노동자의 기본급 기준 임금 인상률 요구안으로 정했다.

비정규직의 기본급 인상률은 ‘정액 기준으로 정규직보다 높게 한다’는 방침 아래 20.8%를 적용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최저임금은 지난해 5인 이상 상시고용 노동자의 정액급여 평균 214만699원의 50%인 107만350원(시급 5121원)으로 확정했다.

이와 함께 금속노조는 올해 중앙교섭에서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만들기’의 일환으로 주 35시간 노동제 실시와 노동시간 상한제 도입, 교대제 개선, 월급제로의 임금체계 전환을 요구한다는 계획.

아울러 정부에 대해선 특별법 제정을 통한 원하청 불공정 금지와 원하청 성과공유제 및 납품단가의 원가·물가연동제 시행 등을 주문했으며,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금지와 복수노조 허용 등에 대한 노동법 개정이 이뤄질 경우 즉시 노사간 특별단체교섭을 진행하는 것을 사업장 공동요구안으로 내걸었다.

금속노조는 지난 16일 내부 논의를 거쳐 이 같은 요구안을 확정한데 이어 오는 26일 전체 사업장에 일괄 발송한다는 계획.

아울러 다음달 17일 중앙교섭 상견례와 19일 지부교섭 상견례를 갖고 4월말 쟁의조정신청 뒤 전체 사업장에 대한 찬반투표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금속노조는 중앙, 지부, 사업장이 동시에 교섭을 동시하되, 각 지부나 지회가 중앙교섭 및 공동요구안과 다른 내용으로 교섭을 타결짓지 않도록 한다는 지침 또한 마련했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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