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충남도와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강영모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충남지부장과 지부 산하 8개 시내버스 업체 및 7개 농어촌버스 업체, 5개 시외버스 업체 노동조합 조합장은 지난 17일 임금동결을 결의했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충남지부는 “농촌지역의 인구가 줄어 버스업체의 경영난이 심해지면서 조합원들도 허리띠를 졸라매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위기의식이 퍼져 이런 결정이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준일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이번 노사 간 대화를 통한 임금협상안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버스업체의 경영개선은 물론 경제위기를 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