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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매 나올라..신용융자 2조원대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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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말 이후 처음..예탁금 다시 10조원대

최근 부진한 증시 흐름에도 불구하고 개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신용융자가 작년 10월20일 이후 처음으로 2조원대로 올라서 향후 증시의 추가 조정시 개인의 투매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23일) 기준 신용융자 잔액은 2조56억원으로 하루전에 비해 264억원이 증가했다.

신용융자잔액은 지난해 10월19일 2조874억원까지 늘었다가 같은 달 31일 1조858억원으로 급감한 바 있다. 특히 이 시기는 지수가 급락세를 나타내면서 개인들의 담보 부족에 따른 마진 콜이 발생한 때다.

때문에 작년 10월 말 전철이 되풀이된다면 이달말 재차 개인의 투매 가능성과 이에 따른 지수의 추가 급락이 우려되는 국면이다.

고객예탁금은 사흘내리 감소하면서 11조원대를 밑돌았다. 투자자예탁금은 23일 기준 10조8060억원으로 하루 전에 비해 2170억원 줄었다. 사흘내리 감소하면서 지난 6일 이후 11거래일만에 재차 10조원대로 내려선 것.

성진경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은 "개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고객예탁금이 줄고 있다"며 "개인들이 신규 자금 예치를 통해 주식을 매수하는 게 아니라 신용융자를 통해 주식을 매수하는 것으로 신용융자 증가는 자칫 시장이 추가 하락할 경우, 마진콜에 따른 개인들의 매물 폭탄 출회 가능성을 예고하는 부정적 시그널"이라고 말햇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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