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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 안전사고 사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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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한달간 해빙기 안전관리 전담 T/F팀 가동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가 재난안전관리 비상체제를 본격 가동하고 해빙기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구는 오는 25일부터 한 달간을 '해빙기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사전예찰과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중점적으로 전개한다. 이를 위해 '해빙기 안전관리 전담 T/F팀'을 설치하고 사고예방 홍보 및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 사고시 긴급대응체계 가동 등 해빙기 안전관리업무를 수행하도록 했다.

구는 최근 경제여건 악화에 따른 경기 위축으로 건설공사장 및 각종 시설물이 방치되고 유지관리 비용절감을 위해 형식적 점검 및 시설물 보수지연 등으로 안전관리가 소홀해 지는 경향이 있다고 보고 이같이 하기로 했다. 더욱이 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조기집행 공사발주에 따른 공사장 증가 및 공기 단축을 위한 무리한 시공으로 안전 수칙이 무시되는 등 그 어느 해보다 해빙기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상황으로 여겨왔다.

구는 이러한 해빙기 느슨한 안전여건을 충분히 인식하고 이럴 때일수록 미리부터 준비, 위험을 사전에 철저히 방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우선 지반 침하, 축대, 옹벽 절개지 붕괴, 동절기에 타설된 큰크리트 구조물의 붕괴 등 안전사고 주요 원인을 찾고 이에 따른 중점 추진 사항을 선정, 예방활동에 착수했다.

중점 추진사항은 1차적으로 관내 취약시설·지역의 집중관리를 통한 사전예방이다.
시설관리부서 팀장을 반장으로 현장 점검 활동을 솔선·수범토록 역할을 부여하고 건설공사 현장은 건축·토목사 등 외부 전문가와 연계,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건설 공사장, 절개지 낙석 위험지역, 축대 옹벽, 최근 준공한 대형 공사장 등 효율적인 점검을 위한 분야별로 점검 요령도 포함하고 있다.

또 과거 재난 발생 현장과 위험 신고 접수된 현장을 먼저 점검하고 응급 안전 조치를 취한다. 아울러 3월 4일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서대문구 14개 동 주민센터 시민안전봉사대와 합동으로 캠페인도 펼쳐 안전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한편 점검 기간 드러난 문제점은 4월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동훈 서대문구청장은 “우리 모두가 생활 주변의 시설물을 관심 있게 살피고 위험요인 발견 즉시 구청 재난관리과 또는 가까운 동주민센터에 신고하여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 재난으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하고 각 사업장에서도 해빙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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