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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승세 멈추지 않는다..400선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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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에너지 및 줄기세포주 강세 돋보여

코스닥 시장의 상승 브레이크가 고장난 모양이다.

글로벌 증시의 조정 및 코스피 지수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연일 상승세를 보여온 코스닥 지수는 이날 코스피지수가 1190선을 회복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자 오히려 상승탄력에 가속도가 붙은 모습이었다.

뉴욕증시가 장 후반 모기지 지원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면서 장 막판 강한 반등탄력을 보인 데 따라 코스피지수는 아시아 증시와 함께 상승세를 보였고, 이에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코스닥 시장 역시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13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9.77포인트(2.53%) 오른 395.69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나흘째 상승세를 지속한 것이며, 지난해 10월14일 이후 약 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의 강세에는 기관의 힘이 컸다.

기관은 이날 540억원(이하 잠정치) 규모를 순매수하며 개인의 620억원 규모의 매물을 모두 소화해냈다. 외국인의 58억원 순매수세도 반가웠다. 외국인은 7거래일만에 코스닥 시장에서 '사자'로 돌아선 것이다.

뉴욕시장에서 경기부양책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소식을 가장 반긴 것은 그린에너지 관련주.

서울반도체가 전일대비 1350원(7.85%) 오른 1만855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소디프신소재(9.67%), 루미마이크로(5.28%), 이노메탈로봇(10.12%), 주성엔지니어링(3.48%) 등도 일제히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줄기세포 관련주의 강세도 눈에 띄었다.

줄기세포 관련주는 미국에서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심장병치료 임상시험이 이뤄진다는 소식에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은 전일대비 1150원(10.13%) 오른 1만25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메디포스트(5.15%)와 세원셀론텍(5.01%) 등도 강세로 장을 마쳤다.

특히 셀트리온은 SK브로드밴드를 제치고 태웅에 이어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자산재평가 관련주도 강세였다.

넥사이언은 전일대비 25원(13.89%) 급등한 205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닷새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오리엔탈정공도 전일대비 250원(3.91%) 오른 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밖에도 토자이홀딩스는 대전 우라늄 광구에 대한 기대감이 강하게 확산되며 전일대비 115원(14.47%) 급등한 910원에 마감, 사흘째 상한가를 지속했으며, GK파워는 미국 신용카드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사흘째 상한가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강세였다.

태웅이 전일대비 200원(-0.22%) 내린 9만2200원에 거래를 마친 반면, SK브로드밴드(1.30%)와 메가스터디(2.58%), 태광(2.15%) 등도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69종목 포함 698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3종목 포함 266종목이 하락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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