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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중국발 훈풍..다시 1190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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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0p 오른 1192.44포인트 마감..LG전자 4.81%↑

13일 코스피 지수가 중국발 훈풍에 하루만에 다시 1190선대로 복귀했다. 전날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매도에 따른 낙폭을 하루만에 만회하고, 오히려 다음주 재차 1200선 타진 가능성을 엿보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2.60포인트(1.07%) 오른 1192.44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소폭 내린 1179.63포인트로 거래를 시작, 오전장 외국인의 선물매도에 따른 프로그램매물 부담에 1165.25포인트까지 밀렸지만 이후 외국인들이 선물시장에서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지수 고점을 높여가기 시작했다. 외국인의 선물매수가 프로그램매매를 순매도에서 매수우위로 돌리면서 수급에 탄력을 불어넣은 때문이다.

외국인들의 장중 시각 변화는 중국의 2분기 GDP성장률이 6.6%로 1분기 예상치인 6.3%에 비해 상승할 것이라는 보도에서 비롯됐다. 여기에 최근 BDI지수 역시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타고 있는 점 역시 중국발 세계 경기회복 기대가능성을 암시하는 것으로, 이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이익 회복세 역시 가능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우리 증시에 따뜻한 바람을 불어넣었다는 판단이다.

3시13분 기준 현물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59억원과 1097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낸 반면 기관은 1423억원(잠정치) 순매수를 기록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163계약 매수우위를 보인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39계약과 621계약 순매도했다.

장중 매도우위에서 매수우위로 돌아선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1708억원 순매수, 비차익 149억원 순매도로 전체적으로 1559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전기가스업과 전기전자만 약보합세를 기록했고, 나머지 전업종이 고루 상승세를 보였다. 보험업(3.99%), 운수장비 2.54%, 철강금속 2.12%, 건설업 1.98% 등이 돋보였다.

시가총액상위종목중에서는 삼성전자한국전력만 각각 1.73%와 1.07% 뒷걸음질했을뿐 나머지 종목들은 일제히 진군했다.

POSCO가 8500원(2.32%) 오른 37만5500원에 마감했고, 현대중공업 +2.50%, KB금융과 현대차 신한지주도 2%안팎 올랐다.

LG전자가 4.81% 급등하며 가장 큰 상승세를 기록했다.

상한가 23종목을 비롯해 587종목이 오름세를 보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5개를 비롯해 227종목으로 집계됐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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