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 가상화폐인 '암호루블(cryptorouble)'을 만드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2일(현지시간) 전했다.
글라제프는 "이 도구는 국가를 위한 민감한 활동을 하기에 적합하다"면서 "우리는 제재를 고려하지 않고 전 세계의 상대와 지불할 금액을 주고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루블 가상화폐는 루블과 마찬가지이지만, 그 유통은 제한될 것이며 러시아 정부가 그 유통경로를 추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여름 가상화폐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과 만난 뒤 가상화폐 통제기구를 만들 것을 지시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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