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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모베이스전자, 전기차 시대 전장업체로 '환골탈태'…독보적 기술로 '1조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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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베이스전자 가 강세다. 저가 부품 위주의 대량생산 체제에서 고부가가치 부품 개발에 따른 이익이 급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18일 오전 9시36분 모베이스전자는 전날보다 15.32% 오른 2145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가 지난달 선보인 제네시스 ‘2023 G90’에 적용한 통합 컨트롤러를 모베이스전자가 개발했다. 필기 인식 조작계에 글씨를 써 목적지를 설정하거나 전화번호를 입력할 수 있다. 전기차 GV60를 비롯해 제네시스 브랜드의 모든 차종에 적용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


모베이스전자는 2020년 국내에서 가장 먼저 상용화해 현대차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필기 인식 조작계를 양산하는 기업은 국내에서 모베이스전자가 유일하다. 김상영 대표는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전기차 및 전자장치(전장) 시장이 확대되면서 독보적인 기술을 갖춘 모베이스전자 매출과 이익이 함께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모베이스전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9222억원, 영업이익 43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0.6%, 영업이익은 182.6% 늘어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증권업계는 올해 '1조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자제어시스템 부문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 전체 매출 가운데 30%대 중반에서 2년 후엔 5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세계 자동차 전장 시장은 2024년 4000억달러에서 2028년 7000억달러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모베이스전자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미니밴용 다기능 스위치와 테일게이트 스위치 등을 오는 8월부터 공급한다. 김 대표는 "루시드, 리비안 등 다른 전기차 업체와도 전자장치 공급 협상을 하고 있다"고 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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