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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임팩트 노조, 임금교섭 권한 회사에 위임…"PTA 경쟁력 강화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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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노사상생 기반 임금교섭 위임식 개최

한화 임팩트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교섭에 관한 모든 권한을 회사에 위임했다.


한화임팩트는 울산사업장에서 이러한 내용의 ‘2024년 임금교섭 위임식’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한화임팩트는 이번 노조의 임금교섭 위임에 대해 "한화임팩트 노사 간 상호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회사의 비전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에 구성원 전체가 공감하고 노력한 결과"라며 "한화임팩트 노사는 석유화학 업계 불황을 타개하고 지속가능한 '고순도 테레프탈산(Purified Terephthalic Acid, PTA)' 사업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뜻을 합쳤다"고 했다.


PTA는 폴리에스터 섬유의 기초 원료다. 정제작업을 거쳐 고순도로 만든 테레프탈산을 PTA라고 부른다. 필름, 도료, 산업용 자재 등 다양하게 사용된다. 한화임팩트는 1974년 설립 후 국내 최초로 PTA를 생산해 섬유원료의 국산화를 이끌었다.


박성군 한화임팩트 노동조합위원장은 "올해 PTA 사업 경쟁력 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자 2024년 임금교섭 권한을 사측에 위임했다"며 "무사고, 무재해 사업장 달성은 물론 1등 PTA 공장을 만들기 위한 활동에 노동조합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철 한화임팩트 총괄공장장은 "매번 중요한 순간마다 노사 상생을 위해 뜻을 모아 협력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하반기 정기 보수와 경쟁력 강화 프로젝트 성공적인 수행은 물론 무재해 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2일 울산 남구 한화임팩트 울산사업장에서 열린 ‘2024년 임금교섭 위임식’에서 이근철 총괄공장장(왼쪽)과 박성군 노동조합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임팩트]

12일 울산 남구 한화임팩트 울산사업장에서 열린 ‘2024년 임금교섭 위임식’에서 이근철 총괄공장장(왼쪽)과 박성군 노동조합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임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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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임팩트는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PTA 사업 구조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력 강화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회사와 노동조합이 꾸준히 협력해온 결과 이번 임금교섭 위임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


한화임팩트 노사는 회사와 노동조합의 상생을 위해 지속해서 소통하는 한편 사업 경쟁력 강화 목표 달성을 위해 합심할 것을 약속했다.


한화임팩트는 PTA 사업과 더불어 에너지 전환, 생명과학, 디지털·데이터테크 등 미래 혁신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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