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기업 용띠 경영인 100人 분석
최고령 1940년생·최연소 1988년생
1964년생은 총수일가 아닌 샐러리맨 출신 多
기술 장벽 높은 바이오·반도체 개척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를 맞아 용띠 경영인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청룡은 백호, 주작, 현무 등과 함께 사방을 호위하는 신으로 여겨지며, 동쪽을 상징한다. 이는 새로운 시작, 성장, 도전, 변화 등을 의미한다. 용띠 경영인들은 기술적으로 도전적인 분야에서 성장 산업을 개척하며,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과감한 경영 판단을 보여왔다. 내년 용의 해를 맞아서도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통해 기업과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아시아경제가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의뢰해 용띠(1940·1952·1964·1976·1988년생) 주요 경영인 100명을 선발한 결과, 1964년생(59세)이 47명(4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952년생(26명·26%), 1976년생(24명·24%), 1940년생(2명·2%), 1988년생(1명·1%) 등의 순이었다.
장홍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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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이사 회장과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은 1940년생(83세)으로, 현존하는 창업주 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대표들 중 하나다. 장 회장은 1964년에 현대오일뱅크의 전신인 극동정유를 창업했다. 극동유화그룹은 수입차 부문에서 고진모터스, 선인자동차, 선진모터스 등의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렌털 부문에서는 우암홀딩스, 물류 부문에서는 세양물류 등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허 회장의 일진그룹은 전력 인프라, 정보기술(IT), 바이오 등의 분야에서 도전적인 사업을 전개해왔다. 최근에는 롯데그룹에 소속된 동박 계열사인 일진머티리얼즈(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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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매각하며 격변기를 맞고 있다.
최연소 1988년생(35세)인 장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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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비상무이사 활약도 재계 관심사다. 오비고는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비즈니스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 회사는 2021년 7월 코스닥에 상장한 차량용 소프트웨어 업체다. 최근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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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협력해 현대자동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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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U+모바일TV'를 상용화하는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1964년생(59세) 경영인들이 사회생활 전성기를 맞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데, 특히 총수일가가 아닌 일반 사원에서 대표이사까지 올라간 케이스가 많다. 1964년생 경영인 47명 중 12명(25.5%)이 비오너가 대표이사로 활동 중이다. 이 중 대표적인 경영인으로는 장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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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등이 있다.
현대차그룹이 '세대교체' 임원 인사를 진행했음에도 장 사장은 여전히 활약하고 있다. 장 사장은 2011년 삼성에서 현대차로 전격 이직해 '전략기획통'으로 활약하며, 제네시스 브랜드를 앞세워 북미시장 등을 개척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또한 현대차가 2030년에는 세계 전기자동차 톱 메이커로 도약하고자 하는 목표를 세우고,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 트렌드를 선도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1964년생 오너 일가 중에서는 최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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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이사 부회장, 구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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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회장, 강정석 동아쏘시오그룹 회장 등이 있다. 최 부회장은 최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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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으로 내정돼 재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구 회장은 2030년까지 CFE(탄소배출 없는 전력)와 미래산업 선도를 목표로 하는 '비전 2030'을 발표하며 회사를 키우고 있는데, 이로 인해 LS의 주가는 올해에만 35.5% 상승했다.
'도전과 변화'에 능한 경영인들 중에는 바이오와 전자전기 업종 종사자들이 많다. 특히 1952년생 경영인들은 한국전쟁 이후에 세계 최빈국 수준이었던 한국에서 첨단 산업을 성공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일조한 인물들이다. 1952년생 경영인 26명 중에서 바이오 종사자는 7명(26.9%)이었다. 이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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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윤도준 대표이사 회장(오너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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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창업주 차광렬 차병원·바이오그룹 연구소장 등이 대표적이다.
1964년생 경영인 중에서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전기전자 업종 종사자가 많았다. 47명 중 11명(23.4%)으로 확인됐는데, 이 중에서는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김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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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부품소재 업체) 창업주 등이 주목받는 인물들이다.
오일선 CXO 연구소장은 "바이오, 전기전자 등 기술 진입장벽이 높은 업종을 개척한 용띠 경영인이 많다는 점은 평가할 만한 대목"이라며 "현대차뿐 아니라 삼성,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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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주요 기업들이 '세대교체' 임원 인사 드라이브를 거는 상황에서 살아남은 장재훈 사장 등 1964년생 대표이사가 갑진년에 올해보다 더 활약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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