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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상황 안정세…“20일 대중교통 마스크 해제 큰 무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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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20일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데는 1단계 조정 이후에도 코로나19 유행은 꺾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창섭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오는 20일부터 대중교통과 마트·역사 등 대형시설 안 개방형 약국에 대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추가로 해제한다"고 밝혔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실장은 "1단계 의무조정 이후에도 코로나19 발생 감소세가 유지 중이고, 의무 없이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향이 높게 나타나는 점을 고려해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3월2주(5~11일) 주간 신규 확진자는 7만404명으로 전주(6만5525명) 대비 7.4% 증가했지만 방역역량에 따라 충분히 대응 가능한 수준으로 보고 있다. 일평균 위중증 환자는 전주(150명)보다 2.6% 감소한146명, 사망자는 직전주와 동일한 11명이었다. 전국, 수도권 및 비수도권의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5주 연속 '낮음'으로 유지되고 있다.

코로나19의 지속적인 안정세에 따라 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이뤄진 2020년 10월13일 이후 2년5개월 만에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의료시설, 감염취약시설의 마스크 착용은 당분간 유지되지만 사실상 일반 시민이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불편함을 사라질 전망이다.


나머지 남은 시설에 대한 마스크 착용 해제는 4~5월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 논의 이후 예정된 위기단계 조정, 감염병 등급 조정과 함께 이뤄질 수 있다. 정부는 확진자 7일 격리를 포함한 남은 방역조치 관련 로드맵을 이달 중 확정해 발표한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20일 추가 조정 이후에도 출퇴근 시간대 등 혼잡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 종사자는 마스크를 자율적으로 착용해 주시길 권고한다"고 말했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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