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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제이오, CNT도전재 성장속도 전기차 압도…양·음극재 소재 5~6배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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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탄소나노튜브 업체 제이오 가 상장 첫날 급등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35분 제이오는 시초가 대비 21.86% 오른 2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이오는 공모가 1만3000원 대비 53%가량 오른 1만9900원으로 시초가를 형성했다.

제이오는 2006년 국내 최초로 탄소나노튜브(CNT)를 양산하는 데 성공했다. 소재의 품질을 좌우하는 직경, 길이, 형상 등을 제어할 수 있는 독자적인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 11월을 기준으로 기존 연간 300t 생산 규모에서 연간 1000톤 규모로 증설을 완료했다. 2025년까지 연간 5000t 생산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제이오는 20년 간 탄소나노튜브 연구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 품질의 2차전지 도전재용 탄소나노튜브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5년 이상 장기 간에 걸친 고객사들에게 검증을 통해 소재 기술과 품질을 인정받아 국내외 주요 2차전지 제조사들에 탄소나노튜브를 공급하고 있다.

제이오의 탄소나노튜브는 ▲넓은 비표면적과 작은 직경으로 우수한 전기적 특성 구현 ▲고효율의 균질한 제품 생산 ▲비철계 촉매를 사용해 전지의 전압 강하와 화재 위험 방지 등 타사 제품 대비 우수한 성능과 강점을 보유했다.


구성중 DS투자증권 연구원은 "CNT 도전재가 전기차 시장보다 빨리 성장할 것"이라며 "전기차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25%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전재용 CNT는 연평균 45%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CNT는 전도도가 우수해 2차전지 도전재의 재료로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에 쓰이는 도전재 원료로는 카본블랙이 주요했다면 전기차 성능 고도화에 따라 CNT도전재 시장도 개화 중"이며 "MWCNT 도전재는 주로 하이니켈 양극재에, SWCNT 도전재는 실리콘음극재에 필요하기에 전기차의 성능 개선 수요가 커질수록 해당 시장도 빠르게 성장한다"고 분석했다.


구 연구원은 "제이오는 2025년까지 양극재용 MWCNT와 음극재용 TWCNT 생산능력을 지난해 대비 각각 5배, 6배 늘릴 예정"이라며 "2025년 전사 마진율 25% 기준 시 2~3년이면 투자금액 회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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