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중국 제외 글로벌 배터리 사용량서 韓 3사 53.4%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자료제공=SNE리서치

자료제공=SNE리서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지난해 판매된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이 약 219.3GWh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약 45.2% 성장한 수치다. 올해 배터리 사용량은 약 310GWh 수준으로 전망됐다.


업체별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이 1위로서 선두를 유지했다. SK온과 삼성SDI도 5위 안에 안착했다. 이에 따른 국내 3사의 점유율은 53.4%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중국계 CATL은 비중국 시장에서도 131.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48.8GWh로 2위에 올랐다.

SK온은 27.8GWh로 전년 대비 65.2% 성장하며 점유율이 1.6%p 상승했다. 삼성SDI는 24.0GWh로 전년 대비 70.1% 성장하며 점유율이 1.6%포인트 상승하며 5위를 유지했다.


국내 3사 모두 전년 대비 배터리 사용량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로 증가했다. 점유율은 전년 대비 2.2%포인트 하락한 53.4%를 기록했다. 국내 3사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 탑재 모델들의 판매 호조가 주요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 3·Y, 폭스바겐 ID.3·4, 포드 머스탱 마하 E의 판매량 증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SK온은 현대 아이오닉5·6, 기아 EV6의 글로벌 시장의 뜨거운 인기에 따라 고성장세를 보였다. 삼성SDI는 BMW i4·iX, 아우디 이트론 라인업, 피아트 500 등의 판매로 성장세를 나타냈다.


일본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장률을 보이며 시장 점유율 또한 전년 대비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대표적인 일본 업체로 파나소닉은 전년 대비 5.1% 성장, 점유율은 6.5% 감소했다. 파나소닉의 경우 테슬라의 주 배터리 공급사 중 하나로 북미 시장의 테슬라 차량의 판매량 증가와 TOYOTA의 BZ4X의 판매량 증가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이에 비해 CATL을 비롯한 몇몇 중국 업체들은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CATL은 테슬라 모델 3(중국산유럽, 북미, 아시아 수출 물량)를 비롯해 푸조 e-208·2008, MG ZS 등의 판매량 증가로 비중국 시장에서 2위를 기록했다. 10위 내 기업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파라시스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높은 메르세데스의 유럽 향 EQ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지난해 폭발적인 성장을 하였으며 올해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해외이슈

  •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