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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통해 도와달라"…시리아 구조단체 도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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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반군측 민간구조대인 '하얀 헬멧' 대원들이 7일(현지시간) 북서부 이들리브주 아즈마린 마을의 건물 잔해에서 찾아낸 피해자를 옮기고 있다. 하얀 헬멧은 지진 발생 직후 피해 지역에 뛰어들어 사태 수습을 주도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시리아 반군측 민간구조대인 '하얀 헬멧' 대원들이 7일(현지시간) 북서부 이들리브주 아즈마린 마을의 건물 잔해에서 찾아낸 피해자를 옮기고 있다. 하얀 헬멧은 지진 발생 직후 피해 지역에 뛰어들어 사태 수습을 주도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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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시리아에서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는 민간 구조단체 '하얀 헬멧'이 도움을 호소했다.


하얀 헬멧은 지난 8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 모금 페이지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하얀 헬멧은 "시리아에서 수천 명이 죽고 수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실종됐다"며 "기부를 통해 (구조활동을) 도와달라"고 했다.

하얀 헬멧 대표 래드 알 살레는 모금 페이지 소개란에서 "구급차에 들어갈 연료와 부품, 잔해를 걷어내고 지진 피해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중장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얀 헬멧이 지금까지 시리아에서 12만5000명 이상의 목숨을 구했다고 덧붙였다.


목표 모금액은 50만 달러(약 6억3000만원)이다. 9일 현재까지 17만2098달러(약 2억1650만원)가 모였다. 기금은 생존자와 부상자를 위한 의료지원과 피난처 마련, 식량과 식수, 체온 유지를 위한 담요와 옷, 난방기 구매에 사용될 전망이다.


하얀 헬멧은 2013년 시리아 반군 측 민간 구조대로 조직됐다. 시리아에서 1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내전 상황 속에서도 정부군의 공격을 피하며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2016년에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급진 반군에 연계된 단체라는 비판도 나온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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