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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인파트너스 "KB금융 주주환원책 역대 최대‥주주제안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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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KB금융의 주주환원정책에 대해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예상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크게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7일 얼라인파트너스는 "KB금융이 오늘 발표한 2022년 주주환원율 33% (배당성향 26% + 자사주매입소각 7%)는 역대 은행업계 최대 수준이며 전년대비 7%포인트 상향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KB금융이 금일 발표한 자본정책과 주주환원정책의 핵심내용은 CET1 비율 13% 이상에 대해서 원칙적으로 주주환원 하며 주주가치 관점에서 효율적인 자본배치를 위해 자산성장률을 명목 GDP 성장률 수준으로 관리하며, 극심한 저평가를 감안해 앞으로는 더욱 적극적으로 자사주매입소각을 활용하겠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얼라인파트너스의 주주제안상 요구 수준 (CET1 비율 13% 이상은 주주환원, 자산성장률은 명목GDP성장률 수준에서 관리하여 남는 자본으로 주주환원 확대)과 부합한다"며 "오늘 발표를 통해 투자자들은 향후 KB금융의 자본비율관리와 자본배치, 주주환원에 대해 좀더 명확한 예측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얼라인은 "오늘 발표된 정책이 의미하는 향후 주주환원율에 대해서 얼라인에서 2월 9일 직후에 종합 정리해서 발표할 계획"이라며 "이사회 결의 및 공정공시 형태의 발표는 아니지만, 경영진과 이사회에서 심도깊은 논의 후 금일 결산실적발표자료에 구체적으로 정책을 게재하고 컨퍼런스 콜을 통해 상세히 설명했다"고 말했다.

또 "자체 법률검토에 따르면 이는 법률적으로 충분히 구속력 있는 발표이며, KB금융은 발표 내용을 성실히 지켜야 할 의무를 실질적으로 부담하게 되는 것이므로, 당사의 요구수준에 부합한다"며 "얼라인은 주총 1주전 공시될 KB금융 사업보고서의 배당관련사항에도 이번에 발표된 정책들이 구체적으로 포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KB금융의 이번 발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환영하며, 이번 KB금융의 주주총회에서 주주제안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KB금융이 실제로 발표한대로 정책을 이행하는지 면밀히 지켜보며, 만약 정책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을시에는 필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다른 금융지주들도 KB금융에서와 같이 얼라인파트너스의 요구 수준에 부합하는 내용의 자본배치정책과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기를 촉구하며, 당사는 면밀히 지켜보고 필요한 액션을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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