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지난해 ABS 발행액 29% 급감…"금리 상승 영향"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한국주택금융공사 발행 MBS 53% ↓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자산유동화증권(ABS) 등록 발행 금액이 44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7%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ABS 발행액 29% 급감…"금리 상승 영향"
AD
원본보기 아이콘

자산보유자별로 보면 한국주택금융공사 및 일반기업 발행은 감소했지만, 금융사 발행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해 17조2000억원의 주택저당증권(MBS)을 발행했는데 이는 전년보다 53% 감소한 수치다.

금리상승, 주택경기 둔화 등에 따른 정책모기지론 공급 감소로 MBS 발행이 2021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MBS 발행은 2021년 2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안심전환대출 등을 기초로 한 MBS 발행이 예정됐다. MBS는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것으로 국내에선 주택금융공사가 취급한다.


일반기업은 단말기할부대금채권,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을 기초로 전년 동기대비 12.5% 감소한 8조20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반면 금융사는 18.3% 늘어난 18조70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은행은 부실채권(NPL)을 기초로 17.5% 줄어든 2조원을, 여신전문금융사는 카드채권 등을 기초로 45.5% 증가한 11조3000억원을 발행했다. 증권사는 기업 회사채를 기초로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5조4000억원을 발행했다. 이는 전년 대비 3.8% 줄어든 수치다.

금감원은 "금리 상승으로 인해 여전채 발행이 어려운 여신전문금융사의 자금 조달 창구로써 ABS 발행이 급증했다"라며 "지난해 중 P-CBO 총 발행금액은 5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며 이 중 코로나 극복 P-CBO 발행금액은 4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00억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유동화 기초자산별 금액을 보면 대출채권 기초 ABS 및 회사채 기초 P-CBO 발행은 감소했다. 대출채권 기초 ABS는 46.3% 감소한 21조3000억원, 기업 회사채 등을 기초로 한 P-CBO는 3.8% 줄어든 5조4000억원이 발행됐다. 이와 달리 매출채권 기초 ABS는 15.9% 늘어난 17조2000억원 발행됐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