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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가이드]있었는데 없었습니다…내 돈이 휴지로? '상폐'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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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주린이가이드]는 ‘주린이(주식+어린이)’들의 똑똑한 투자 길라잡이입니다. 주린이들에게 낯선 주식이야기를 친절하고 쉽게 풀어드리겠습니다.

[주린이가이드]있었는데 없었습니다…내 돈이 휴지로? '상폐'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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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게임개발업체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화폐 '위믹스'의 상장폐지로 코인 시장은 물론 주식시장까지 떠들썩한 한 주였습니다.


위믹스 상장 폐지로 위메이드는 물론 위메이드믹스, 위메이드플레이까지 관련주들이 줄줄이 급락하기도 했죠.

가상화폐 상장 폐지가 무슨 상관이냐고요?


위믹스 상폐로 투자자들의 돈이 순식간에 휴지조각이 되듯 주식시장에도 상장폐지 위험은 있습니다.


상장폐지 요건과 상장폐지 가능성이 높은 주식을 알아내는 법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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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폐지란?

우리가 거래하는 주식 종목들은 코스피 또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어 있죠.


상장폐지는 이 시장에서 거래를 하지 못하고 시장 밖으로 쫓겨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사형선고나 마찬가지죠.


상장폐지 시그널 알아보는 법?

내가 가지고 있는 주식이 휴지조각이 된다니.


주식 투자자에게 있어 상장폐지만큼 두려운 것은 없습니다.


그런데, 상장폐지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은 상폐 전 시그널이 있습니다.


바로 '관리종목' 지정입니다.


관리종목은 상장폐지 전 단계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관리종목은 상폐 기준에 해당될 우려가 있다는 것을 예고해 투자자에게는 투자에 유의토록 주의를 환기하고 기업에는 정상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정됩니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는 데는


▲ 상장법인이 갖춰야 할 최소한의 유동성을 갖추지 못했거나


▲ 영업실적 악화 등의 사유로 부실이 심화돼 상폐 기준에 해당할 우려가 있는 종목 등이 지정됩니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면 일정 기간 매매가 정지될 수 있고, 주식의 신용거래가 금지되기도 합니다.


즉, 상폐될 수 있는 기업이니 투자에 주의하세요 라는 의미입니다.


상장폐지 요건, 코스피·코스닥 다르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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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진 주식이 어느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지에 따라 상장폐지와 관리종목 규정이 다릅니다.


코스닥이 코스피에 비해 좀 더 까다로운데요.


상폐나 관리종목에 해당되는 기업들은 대부분 ▲ 실적악화 ▲ 경영진의 배임 및 횡령 ▲감사보고서 의견거절이 많습니다.


즉, 매출액이 급감하거나


대규모 적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거나


경영진의 도덕성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라면 투자에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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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내 주식, 묻지마 투자로 휴지 조각이 되는 일은 없어야겠죠.


주식투자를 하다 보면 손실을 보는 경우도 있겠지만, 적어도 상장폐지는 관심을 가지고 보면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주린이 여러분들이 상폐로 좌절을 겪는 일은 없길 바라며 상장폐지 시그널 한 번 더 강조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주린이 여러분들의 현명한 투자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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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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