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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 설계 '알투마마 스타디움' 22일 월드컵 첫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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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투마마 스타디움' 모습 / 사진=카타르월드컵 공식 홈페이지

'알투마마 스타디움' 모습 / 사진=카타르월드컵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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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경조 기자]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한 '알투마마 스타디움(Al Thumama Stadium)'이 중동지역 첫 월드컵인 '2022 카타르월드컵' 개막과 함께 위용을 드러냈다.


21일 희림에 따르면 알투마마 스타디움은 8개의 카타르월드컵 경기장 가운데 유일하게 국내 기업이 설계했다. 카타르 도하 중심에서 12㎞ 남쪽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5층, 약 4만석 규모다. 이곳에서는 오는 22일 세네갈-네덜란드 경기를 시작으로 조별 예선전과 16강전, 8강전이 치러질 예정이다.

알투마마 스타디움 디자인은 중동 전역에서 남자들이 착용하는 전통 모자인 '가피야'에서 영감을 얻었다. 경기장을 지면에서 부유하는 이미지로 설계해 관중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현지 기후를 고려해 관중석과 필드에 최신식 냉방설비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희림은 설명했다. 월드컵이 끝난 후에는 상부 좌석을 해체해 2만석 규모의 경기장으로 축소, 지역 축구클럽이 홈구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상부 좌석 위치에는 호텔과 의료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계획했다.


희림 관계자는 "카타르의 문화적 특색을 잘 담아낸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완성도 높은 아름다움을 뽐냈다"며 "스포츠시설의 다양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국가나 지역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경기장 디자인과 친환경 설계, 사후 활용방안 등 최신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고 말했다.


설계와 건설사업관리(CM)를 일괄 수행하는 희림만의 서비스를 통해 건축물의 완성도를 높이고,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등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고도 했다. 희림은 앞서 아제르바이잔 바쿠 올림픽 스타디움, 한국 강릉 아이스아레나와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후모아레나 등을 설계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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