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 소식에 9% 급등
2차전지만 오름세...삼성전자 5만6100원까지 하락
원·달러 환율이 13년 5개월 만에 1380원을 돌파한 7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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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코스피 지수는 7일 오후 들어 외국인들이 매도세를 확대하며 2360선까지 밀렸다. 이날 1380원을 돌파한 원달러 환율은 반나절만에 1% 넘는 오름세를 보이며 1890원까지 위협하고 있다.
지수는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전일대비 44.54포인트(1.85%) 내린 2365.4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약보합세(-0.6%)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쌓이면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 4134억원 상당 매도하며 지난 6월 이후 최대 매도세를 기록 중이다. 기관도 2683억원 상당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6603억원 가량 사들이고 있다.
이날 외국인의 매도는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환율이 급등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같은시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9원(1.16%) 오른 1387.6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재 미국의 달러화 강세는 미국 채권금리 상승과 동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파월 연준 의장의 금리인상 지속 발언으로 예상보다 미국 채권금리 상승 및 달러 강세가 길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전세계 경기침체 논란과 한국경제 수출타격, 미국 양적긴축 등의 경제여건 측면도 원달러 환율의 상승요인이 우세하다"고 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LG에너지솔루션(0.52%)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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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만 강보합세를 기록 중이고, 나머지는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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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1.75% 하락한 5만6100원에 거래되며 두달만에 최저점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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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약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같은시간 코스닥 지수는 14.16포인트(1.82%) 하락한 765.30으로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386억원 어치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2억원과 49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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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4% 넘는 낙폭을 보이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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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4% 가까이 하락 중이다. 또셀트리온헬스케어(-0.72%)와 HLB(-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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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은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보령은 유가증권시장에서 뿌리는 탈모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으로 20% 급등했다.
전날 뉴욕증시에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긴축 경계감이 지속된 가운데 회사채 발행 물량이 채권시장에 유입, 금리 상승세를 촉발했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 대비 16bp 급등하며 3.35%로 마감했고, 정책 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도 11.6bp 오르며 3.5% 선에 안착했다. 달러 인덱스 금리 영향으로 110포인트를 돌파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중순 이후 대형 이벤트를 둘러싼 경계심리가 시간이 지날수록 누적되고 있는 가운데 현시점에서는 채권 및 외환시장에서 출현하고 있는 악재가 주식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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