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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코스피가 5일 오전 장에서 상승세를 둔화한 채 강보합권에서 횡보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000억원 넘게 팔아치우고 있다. 증권가는 이번 주 국내 증시가 투자자들의 관망세로 '눈치보기' 장세를 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오전 10시5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5%(3.70포인트) 오른 2413.11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03%(0.66포인트) 오른 2410.07에 장을 연 뒤 강보합권에서 움직이며 상승세를 잠시 늘리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은 각각 963억원과 378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홀로 124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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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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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는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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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전 거래일보다 0.17%(100원) 내린 5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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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은 해상운임이 급락한 여파로 52주 신저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유가증권시장 업종별로는 철강및금속(1.50%)과 운수장비(1.35%)가 강세다. 반면 의료정밀(-2.29%)과 의약품(-1.66%)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9%(8.54포인트) 내린 777.34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3%(1.05포인트) 하락한 784.83에 장을 연 뒤 하락세를 점차 키워나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649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811억원과 57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HLB가 전 거래일보다 5.98%(2950원) 하락한 4만6350원에 거래돼 하락 폭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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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등도 내리고 있다.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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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전 거래일 대비 1.89%(1400원) 상승한 7만5400원에 거래 중이다.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북상하고 있는 5일 경기 수원 수도권기상청에서 예보관이 북상하는 태풍을 분석 감시하고 있다./수원=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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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서는 재해복구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인다. 한반도가 태풍 힌남노의 영향권에 접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하이드로리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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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전 거래일보다 29.79%(1375원) 오른 5990원에 거래돼 가격제한폭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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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6%)도 강세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2.56%)와 통신방송서비스(1.19%) 등 지수가 오르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부품(-2.29%), 통신장비(-2.05%), 제약(-1.99%) 등은 약세다.
증권가는 이번 주 증시가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 속에서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오는 8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 예정돼있는 만큼 시장에 변수가 될 만한 요인에 대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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