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경기도, 'DRT(수요응답형 버스)' 사업 확대 추진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선정 시군, '규제샌드박스' 신청 등 거쳐 도입 추진

파주시 '수요응답형버스(DRT)' [아시아경제 DB]

파주시 '수요응답형버스(DRT)' [아시아경제 DB]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경기도가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계획표 없이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신개념 교통서비스 'DRT(수요응답형 버스·Demand Responsive Transport, 이하 DRT)'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실제 승객 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를 생성해 운행하는 것이 DRT의 특징이다.

도는 2·3기 신도시나 농어촌 지역 등 기존 교통체계로 교통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지역 중심으로 DRT 도입을 검토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1월부터 시·군 현장실사를 벌여 도입에 적극적인 7개 시·군(수원·양주·고양·하남·평택·안산·화성)을 예비 대상지로 선정하고 DRT 운행을 위한 규제샌드박스 신청을 진행했다.


'여객자동차법'에 DRT 사업은 농·어촌 지역 또는 대중교통 부족 지역에서만 운행할 수 있다. 이에 해당하지 않는 신도시 등에는 규제샌드박스 신청을 통한 규제 특례 적용이 필요하다.

도는 하반기에 규제샌드박스를 신청한 7개 시·군에 대해 정부(국토부) 승인이 이뤄지는 대로 DRT 도입을 우선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는 19일까지 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DRT 사업 대상지 수요조사도 추진한다. 주요 선정 기준은 DRT 운행 적합성(교통현황 등)과, 사업 추진계획 및 사업비 투자계획 등이다.


도는 하반기 중에 사업 대상지 심사위원회를 거쳐 참여 의사를 밝힌 시·군 중 DRT 운행에 적합한 지역을 선정해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박노극 교통국장은 "현재 경기도민들은 서울로의 출·퇴근뿐 아니라 지역 내 이동에도 버스 부족 등의 이유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DRT 사업 확대를 통해 도민들이 쉽고 자유롭게 원하는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