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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개발 가상인간 ‘루시’, 초록뱀미디어와 전속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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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이 개발한 가상인간 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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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롯데홈쇼핑이 개발한 가상인간 ‘루시’가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초록뱀미디어 본사에서 콘텐츠 제작사 소속 아티스트로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27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협약식에는 가상모델 루시를 비롯해 신성빈 롯데홈쇼핑 마케팅본부장, 이보현 미디어사업부문장, 김세연 초록뱀미디어 부회장, 김정환 부사장, 황원미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루시의 엔터테이너 활동을 위한 인적·물적 지원과 엔터테이너 활동 홍보를 위한 캠페인 사업 등을 공동으로 협의했다.

계약 체결에 따라 루시는 향후 초록뱀미디어 아티스트로, 광고, 드라마, 방송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이어간다. 특히, 최근 기술 적용으로 실제 사람 같은 목소리까지 보유하게 되어 케이블TV ‘케이스타(K-STAR)’의 방송을 안내하는 광고가 방영될 예정이다. 하반기 중으로 초록뱀미디어가 제작에 참여하는 TV드라마에 직접 출연하는 등 다양한 활동들을 계획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1월 콘텐츠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에 250억 원을 직접 투자해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지난달 뷰티 예능 공동 제작에 이어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가상모델 루시를 초록뱀미디어 소속 아티스트로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기업들이 ‘버추얼 휴먼(가상인간)’을 전속 모델로 발탁하는 등 올해 17조 원 규모로 가상인간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초록뱀미디어가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를 통해 엔터테이너로서 루시의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루시는 롯데홈쇼핑이 자체 전문 인력을 통해 1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탄생한 가상인간이다. 지난해 2월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플루언서로 활동해 현재 약 8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외 유명 F&B 브랜드, 패션 플랫폼, 쥬얼리 브랜드, 명품 전시전 등 광고모델에 이어 지난 4월 강남역 인근 대형 전광판에서 3D 기술과 아나모픽 기법(입체적 광고표현기법)을 활용한 디지털 아트 루시를 선보이고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다방면으로 활용하고 있다. 내달 중에는 사전계약 하루 만에 1만대 넘게 계약되며 화제가 된 쌍용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 신차발표회의 프리젠터로 발탁돼 ‘토레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신성빈 롯데홈쇼핑 마케팅본부장은 “버추얼 휴먼 시장 성장세에 루시가 화제가 되며 국내 유명 콘텐츠 제작사 소속 아티스트로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며 “지난해 당사의 직접 투자로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한 초록뱀미디어의 콘텐츠를 활용해 루시의 엔터테이너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향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AI형 디지털 휴먼으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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