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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美 안도 랠리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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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0.04포인트(0.39%) 낮은 2586.52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1.3원 오른 1277.7원에 개장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11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0.04포인트(0.39%) 낮은 2586.52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1.3원 오른 1277.7원에 개장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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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증시의 하방 압력을 높이는 재료들이 점차 시장에 소화되면서 다음주에는 안도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주간전망을 통해 "글로벌 경기 둔화 속도가 높지 않다는 점을 확인한다면 기술주의 시장 주도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29일 전망했다.

이번주 시장에서는 그간의 부진을 만회할만한 몇 가지 신호들이 포착됐다. 먼저, 인플레이션에 맞서 통화정책 정상화에 나선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7월까지 50bp의 기준금리 인상과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50bp 인상)은 없다는 입장을 확인해주고 있다.


베스트바이, 메이시스 등 소매업체의 실적도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전 월마트, 타켓 등의 실적 악화가 두드러지면서 대두된 소비 위축 우려가 감소했다. 스냅의 실적 전망 하향 조정 때 나타났던 투자심리 위축도 시장에 이미 소화가 된 듯, 엔비디아의 실적 전망 하향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덤덤했다.


박 연구원은 "기술주 셀오프 현상도 고비를 넘긴 것으로 볼 수 있겠다"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반등 상황에 IT 기술주가 주도하지 않은 것은 스태그플레이션적 상황에 대한 부담이 작용했을 것"이라며 "안도랠리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미국, 글로벌 경기 둔화 속도가 높지 않다는 것, 인플레 피크아웃 징후가 계속 확인되는 것 등의 조건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다음주에 발표되는 미 ISM 제조업 및 서비스업 지수를 통해 경기 둔화 강도를 살피고, 5월 고용지표를 통해 임금 상승 속도의 통제 속도 등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는 게 그의 의견이다. 현재 시장은 완만한 경기 둔화와 임금 상승세의 피크아웃을 기대하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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