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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교사서 설계사 전설로…이재연 동양생명 FC "신뢰로 고객의 동반자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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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연 동양생명 FC

이재연 동양생명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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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가 우수 보험설계사(FC)에게 수여하는 연도대상을 20여년간 빠짐없이 수상한 이재연 동양생명 FC(63, 강남지점)가 화제다.


이 FC는 2003년부터 매해 연도대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고 올해 시상식에서는 '은상'을 수상했다. 작년 한해 총 279건의 계약을 체결한 덕분이다. 휴일을 제외하면 거의 매일 한 건의 계약을 체결한 셈이다. 올해는 회사로부터 ‘명예이사’라는 직함도 새롭게 받았다.

과외 선생님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던 이 FC가 보험업계에 들어선 것은 1997년 외환위기로 한창 어려운 시기였다. 과외자리가 하나 둘씩 사라져가면서 자녀들을 위한 경제적 지원이 간절했던 때 친구의 소개로 FC라는 직업을 알게 됐다.


그는 "FC 일을 시작하면서 매년, 매달, 매주 목표를 세웠고, 인맥과 데이터베이스(DB) 등 주어진 자산 활용과 개척에 최선을 다했다"며 "그 과정에서 쌓은 신뢰가 지금의 자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FC는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라며 "신뢰는 전문성에서 비롯되며 눈 앞의 이익 만을 챙기지 않고 고객의 미래를 위한 설계를 할 때 훗날 좋은 일로 돌아옴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과 보험이 아닌 인생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 행복을 느낀다"며 "고객이 먼저 다가와 힘든 점을 이야기하고, 속마음을 털어 놓을 때 FC가 아닌 인생의 동반자로써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그는 고객과 상담하면서 다른 회사의 상품의 해약을 권하지 않는다. "고객에게 유리한 상품의 계약은 유지하고, 불필요한 부분을 감액해 유지하는 방향으로 권하는 것이 제 영업의 비법"이라고 설명했다.


FC를 시작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신뢰할 수 있는 FC가 되라"는 것이다. "우리는 직장인이 아닌 직업인"이라며 "전문가의 시대인 만큼 폭넓은 보험 전문 지식을 쌓고, 신뢰할 수 있는 FC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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