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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SK E&S·美 플러그 합작법인과 수소지게차 시범사업 공동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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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차량·시장정보 제공
SK·플러그, 연료전지 개발·충전소 공급

산업부 140억 지원 시범사업 참여

김상영 두산밥캣 글로벌 전략 담당 전무(왼쪽)와 이지영 SK E&S 부사장이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수소 지게차 개발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여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두산밥캣)

김상영 두산밥캣 글로벌 전략 담당 전무(왼쪽)와 이지영 SK E&S 부사장이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수소 지게차 개발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여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두산밥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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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두산밥캣 은 SK E&S·미국 플러그(옛 플러그파워) 합작법인과 수소 지게차 개발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산밥캣은 수소 지게차 차량과 시장 정보 등을 제공한다. SK E&S·플러그 합작법인은 수소 지게차용 연료전지 개발과 수소 충전소 설치·공급 등을 맡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약 140억원의 연구개발(R&D)비를 지원하는 '수소 지게차 상용화를 위한 실증 기반 신뢰성 검증 기술 개발' 시범사업에 참여해 수소 연료전지 지게차 개발과 마케팅, 판매를 함께 추진하게 된다.

두산밥캣이 SK E&S·미 플러그 합작법인과 함께 개발할 수소 지게차의 콘셉트 디자인.(사진제공=두산밥캣)

두산밥캣이 SK E&S·미 플러그 합작법인과 함께 개발할 수소 지게차의 콘셉트 디자인.(사진제공=두산밥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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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게차, 버스, 트럭 등 상용차는 높은 출력과 장거리 운행능력을 갖춰야 해 전기차로 전환하기가 쉽지 않은 만큼 수소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수소를 연료로 쓰면 지게차를 3분 안에 충전하고 배터리 무게를 줄일 수 있어 장거리 운행과 고중량 화물 운송에 유리하다는 게 두산밥캣의 설명이다. 이미 미국 등에서 수소 지게차가 상용화돼 아마존과 월타트 등을 중심으로 5만2000대 이상 운영되고 있다.


김상영 두산밥캣 글로벌 전략총괄 전무는 "두산밥캣의 수소 연료전지 장비 개발 여정을 향한 첫발을 SK E&S·플러그와 함께 내딛게돼 기쁘다"며 "국내 지게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공고히 지키고 있는 두산의 제품 경쟁력과 글로벌 이동형 연료전지 분야를 선도하는 SK E&S·플러그의 수소 연료전지 기술력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영 SK E&S 수소 글로벌 그룹 부사장은 "세계 1위 수소 기업인 플러그와 SK E&S가 세운 합작법인은 다양한 수소 상용차에 적용할 수 있는 연료전지를 개발·공급해 국내 수소 공급망 성장에 기여하고 수소 상용차 국산화를 통해 중국 등 세계 시장에서 두산밥캣과의 협력을 늘릴 계획"이라며 "이번 시범 사업 같은 정부 지원이 이뤄지면 수소 상용차를 중심으로 확대될 세계 수소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두산밥캣은 친환경 장비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t급 전기 굴착기를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고 국내 도입도 검토 중이다. 올해는 3t급 모델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유압 관련 부품을 모두 제거한 완전 전동식 건설장비 'T7X'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공개하기도 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해외 주요 시장에서 진행 중인 전동화 작업과 함께 국내에서도 수소 장비 개발에 본격 시작한 만큼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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