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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농촌 '실외 사육견 중성화수술' 지원‥ 올해 2200마리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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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개체 수 증가·유기견 발생 방지 목적

자료사진 (양주시, 마당개 중성화 프로젝트 업무협약) [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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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경기도가 농촌지역 내 유기견 발생을 막기 위해 올해 도 내 농촌 실외 사육견 중성화수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도 내 농촌지역 실외에서 기르는 5개월령 이상 된 혼종견 중심으로 총 2200마리다.

특히 기존 '마당개 중성화수술 지원사업'이 읍·면 지역으로 대상을 한정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농업이나 농업 관련 산업, 생활 여건 등을 고려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고시하는 지역까지 범위를 확대한다.


이에 녹지지역, 생산보전관리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 등의 실외 사육견도 중성화수술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해당 사업에 국비 1억 7600만 원, 도비 1억 600만 원 등 총 8억 8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실외 사육견 소유자는 시·군별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할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는 우선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안내받은 지정 동물병원에서 수의사와 진료·상담 후 마리 당 최대 40만 원 한도 내 지원받아 수술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동물보호·복지 인식 부족과 관리 미흡으로 무분별하게 증가했던 농촌지역 실외 사육견의 개체 수 증가를 억제하고, 유기견 구조·보호에 따른 사회적 비용도 절감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경애 동물보호과장은 "농촌지역의 대다수 유기견은 실외 사육견이 출산한 개체들이 관리되지 못하고 떠도는 경우"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으로 유기견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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