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박노수미술관 ‘화가의 비망록’ 展...산 등 전시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한 시대 풍미했던 화가 박노수와 패션 사진계 대표하는 작가 조선희의 만남 돋보이는 특별 전시 ‘화가의 비망록’... 전시 연계 프로그램 ‘화가의 가옥을 담은 파노라마 카드 만들기’도 선봬… 초등학생 대상 비용 무료

산, 1988년 박노수 작(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 소장)

산, 1988년 박노수 작(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 소장)

AD
원본보기 아이콘

박노수의 집 프로젝트, 2021 조선희 작

박노수의 집 프로젝트, 2021 조선희 작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가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옥인1길 34) 개관 이래 아홉 번째로 선보이는 전시 '화가의 비망록'을 올 8월까지 운영한다.


박노수미술관은 화백이 생전 40여 년을 거주하며 작업했던 집과 작품, 컬렉션 등 풍부한 예술품을 유족에게 기증받아 2013년 9월 구립미술관으로 재탄생시킨 공간이다.

본래는 1937년 경 지어진 절충식 기법의 가옥으로, 1973년 화백 소유 후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서울시 문화재자료 1호(1991)로 등록됐다. 화가 개인의 기억이 깃든 장소일 뿐 아니라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 또한 뛰어나다는 점을 짐작하게 한다.


이번 전시 ‘화가의 비망록’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화가 박노수와 패션 사진계를 대표하는 작가 조선희 만남으로 눈길을 끈다.


박노수 화백의 1988년 작품 ‘산’을 포함해 특유의 원색적이면서도 맑은 색채가 돋보이는 다수 작품과 도서, 삽화·표지화를 감상 가능한데다 작가 조선희의 작품 역시 만나볼 수 있다. 그는 박노수 화백의 청아한 작품 세계를 경외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 , 화백의 예술관이 녹아있는 가옥 전체를 탐색하고 그 흔적을 프레임에 담아냈다.

전시와 연계한 초등학생 대상 온라인 프로그램 ‘화가의 가옥을 담은 파노라마 카드 만들기’도 이달 11일부터 진행 중이다. 비용은 전액 무료이다.


참여를 원할 시 현장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전화 또는 박노수미술관 인스타그램으로 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이후 활동지를 방문해 수령하고 종로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련 영상을 감상한 뒤, 완성된 파노라마 카드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SNS에 업로드하는 순으로 이어진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가을을 시작으로 박노수미술관의 개관 8주년을 기념하고자 마련한 특별 전시”라면서 “한국 현대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이니만큼 한번쯤 꼭 들러보길 추천한다. 앞으로도 주민들이 지역 곳곳에서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에 10만원"…현금 걸린 보물찾기 유행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국내이슈

  •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해외이슈

  •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