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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논의 착수…"NDC 상향·탄소중립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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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정부가 내년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발표를 위한 공식 논의를 시작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콘퍼런스룸에서 '2021년 제6차 전력정책심의회'를 열고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전기사업법에 따라 전력수급의 안정을 위해 전력수요를 예측하고, 이에 따른 전력설비와 전원구성을 설계하는 중장기 계획인 전력수급기본계획을 2년마다 발표하고 있다. 제10차 기본계획은 내년 말 발표 예정이다.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전력정책심의회는 가천대학교 스마트그린홈연구센터의 이창호 교수를 위원장으로, 산학연과 시민단체와 관련 정부부처 관계자 등 29명으로 구성됐다.


산업부는 이번 10차 기본계획은 최근 발표한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 및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구체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며 탄소중립 및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전기화 수요를 수급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2030 전환부문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석탄발전 감축과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전환, 재생에너지 대폭 확대, 수소·암모니아 등 무탄소 전원(전력공급원)을 전원구성에 반영한다.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확대에 따른 저장장치 확대와 계통 안전성 보강 방안 등 변동성 대응 체계도 구체화할 방침이라고 산업부는 덧붙였다.


이원주 산업부 전력혁신정책관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은 무탄소·청정에너지 전원구성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함과 동시에 전기화 수요·재생에너지 확대에 대비한 안정적 전력수급 및 계통 운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과제를 갖고 있다"며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을 수급계획 수립 과정에 적극 반영해 향후 다양한 전문가 소위 등을 구성·운영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력수급기본계획은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소위와 분야별 워킹그룹의 과제 논의, 전략환경영향평가, 관계부처 협의, 국회 상임위원회 보고, 공청회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말께 전력정책심의회의 심의·확정이 이뤄진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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