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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7000명 돌파에 與, ‘코로나상황실’ 설치..자문단 “방역완화 폐해 커”

최종수정 2021.12.08 16:28 기사입력 2021.12.0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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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0명을 넘어선 8일 서울 청량리역 광장에 마련된 동대문구 임시 선별검사소가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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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8일 7000명을 넘어선 코로나19 확진 및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이 심각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당내에 ‘코로나 상황실’을 만들었다. 정부와 유기적인 연락망을 갖춰 방역에 적극 대응해나가겠다는 취지다.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등 외부자문단도 꾸렸다.


민주당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코로나 상황실장인 신현영 의원은 이날 당사에서 “신규 확진자가 7000명을 넘었고 증가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오미크론 변이와 더불어 전 세계적인 대유행 앞에서 대한민국도 자유로울 수 없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잠시 멈출 때”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방역당국과 핫라인을 개설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파악해 정확한 정보를 드리고 의료현장과 소통해 병상 확보와 세계적인 재택 치료 시스템이 정착할 수 있도록 소통하겠다”며 “의료인 지원 예산도 과감하게,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소상공인, 자영업자 손실보상에 대한 제도적 미비점에 대한 보완도 준비 중”이라고 했다.


자문단으로 합류한 백순영 가톨릭대 미생물학과 명예교수는 “방역이 잘 됐지만 지난 2년간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며 “방역을 강화해야하는 시기에 타이밍을 놓치는 게 있었고,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위중증 환자가 늘어날 수 있는 것을 예상할 수 있었음에도 방역완화의 폐해가 컸다”고 정부 책임을 지적했다. 그는 이어 “생활치료나 재택치료가 이관되어야 하는데, 이런 상황에 따라 역학조사가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오미크론 확산에서도 늦는 상황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백 교수는 “예산 투여에 의해 임시병상을 만든다거나, 의료진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동반돼야 위기를 넘어갈 수 있다”며 “올 겨울을 잘 지내기 위해선 국민들의 자발적인 방역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재갑 교수는 “지금의 의료체계가 정비되는 한달의 시간, 3차 접종이 이뤄지는 시간은 적어도 3~4주 이상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한달을 어떻게 버티느냐에 따라 중증환자, 사망자 관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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