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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정공, 2분기 이어 3분기도 흑자… “흑자경영 궤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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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오리엔트정공 이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하며 본격적으로 흑자경영 궤도에 진입했다.

오리엔트정공 3공장 내부. /사진제공=오리엔트정공

오리엔트정공 3공장 내부. /사진제공=오리엔트정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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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별도 기준 오리엔트정공의 올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이미 지난해 전체 매출을 13.8% 초과 달성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억원, 1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최근 3년 중 최대의 성과를 기록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흑자 전환도 거의 확실시됨에 따라 영업손실로 인한 관리종목 지정 불안감은 해소될 전망이다.

오리엔트정공은 자본잠식율로 인한 관리종목 지정 불안을 완전 해소하기 위해 자본감소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올 3분기 말 연결 기준 오리엔트정공의 자본잠식율은 45.72%인데 자본감소절차가 종료되면 0%로 변경될 예정이다.


자본감소절차는 지난 10월18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가결승인 됐고 상법상 채권자 이의제출 기간이 오는 19일 종료되면 자본감소의 효력이 발생한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당사의 채권자에게 개별적으로 문의한 결과, 자본감소에 대해 채권자 이의제출이 없을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또 오리엔트정공은 자본감소 절차 후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 확대를 위한 증자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9월3일 오리엔트정공은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공시했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오는 12월1일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주는 30% 할인 발행하며, 신주배정 기준일의 주주에게 신주배정받을 권리가 우선 배정되는 방식의 유상증자”라며 “현재까지 유상증자 일정 변경 사유는 없다”고 밝혔다.


오리엔트정공은 이번 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차입금 상환, 설비투자 및 운영자금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다. 내년 1월17일 증자자금이 유입되면 은행 차입금 120억원을 상환키로 했다. 이는 현 차입금의 60% 이상을 상환하는 규모로,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4차 산업의 핵심 부품이라고 할 수 있는 전자식 변속기(SBW)의 설비투자가 있었고 이번 증자자금 중 일부도 SBW 증설투자에 사용된다”며 “이로써 당사의 미래차 사업 전략의 한 축을 담당하는 SBW 투자가 완성되며 본격적인 매출액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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