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부선, '이재명 소시오패스' 언급한 원희룡 부인 발언 두둔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소시오패스 관련 칼럼 공유하며 "李, 소시오패스" 주장

배우 김부선이 지난 8월25일 오후 서울동부지법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배우 김부선이 지난 8월25일 오후 서울동부지법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부인 강윤형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관련해 '소시오패스'를 설명해 논란이 된 것에 대해 배우 김부선이 "그(이 후보)는 소시오패스였다"라고 말했다.


김부선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소시오패스 관련 칼럼을 공유하며 "몇 개월 전 이재명과 민사재판에서 나도 모르게 재판부에 '재판장님 이재명은 매우 위험한 사이코패스입니다'라고 소리쳤다. 발언권 따위는 아예 잊어버리고 소리 질렀다. 이 글을 보니 그는 쏘패(소시오패스)였다"고 주장했다.

칼럼은 소시오패스에 대해 "반사회적 인격 장애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감정인 두려움, 죄책감, 슬픔, 기쁨, 분노 등을 깊이 느끼는 능력이 부족한 것을 말한다. 죄책감이나 동정심, 애정 등도 잘 느끼지 못한다" "심리학자들은 소시오패스의 가장 중요한 특징을 내가 필요할 때만 나에게 잘해주는 사람, 내가 필요 없어지면 굉장히 차가워지는 사람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칼럼은 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조카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소시오패스라고 주장한 사례도 소개했다.


앞서 원 전 지사의 부인 강씨는 지난 20일 매일신문 유튜브 방송해 출연, 이 후보를 언급하며 소시오패스를 설명해 논란이 됐다. 강씨는 신경정신과 전문의다.


이와 관련해 이 후보 측은 "부적절한 정치 개입"이라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재명 캠프 소속이었던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정치적 의도가 개입돼 있기 때문에 부적절하고 비양심적"이라며 "의료윤리 위반은 분명하다"고 비판했다.

원 전 지사는 대통령의 정신 건강은 '공적 영역'이라며 강씨 발언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지난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 후보였던 박근혜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정신과 의사, 심리학자의 분석 글들은 지금도 검색하면 넘쳐난다"라며 "대통령과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들에게는 정신 건강조차도 사적 영역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