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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삼성, '갤럭시 언팩 파트2'… “폴더블폰에 비스포크 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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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일 오후 11시 ‘삼성 갤럭시 언팩 파트2’ 개최

오늘밤 삼성, '갤럭시 언팩 파트2'… “폴더블폰에 비스포크 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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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삼성전자 가 20일 밤 ‘삼성 갤럭시 언팩 파트2(Samsung Galaxy Unpacked Part 2)’ 행사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프리미엄 가전 ‘비스포크(BESPOKE)’ 제품처럼 이용자가 다양한 색상을 직접 선택하는 방식을 적용한 '갤럭시 Z플립3’가 선보일 것으로 보여 최근 폴더블폰 흥행 열풍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20일 오후 11시 온라인으로 언팩 행사를 개최한다는 내용의 초대장을 발송했다.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는 같은 날 오전 10시에 행사가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기기를 통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소개한다"고 전했다.

이날 언팩에서는 올 하반기 출시된 Z플립3의 비스포크 에디션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시 직후 Z플립3가 옛 폴더블 감성에 자사 맞춤형 고급가전 비스포크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인기를 끈 데 착안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직접 스마트폰 외장 색상을 '맞춤형'으로 선택하는 경험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초대장 역시 비스포크 디자인을 떠올리게 하는 각양각색의 정사각형이 박스 모양으로 합쳐지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이들 박스에는 카메라, 삼성씽스, 삼성헬스 등 갤럭시 스마트폰 내 주요 애플리케이션 아이콘들이 담겼고, 화이트, 블랙, 핑크 등 다양한 색상 조합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이는 최근 가전 부문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비스포크 스타일을 폴더블 스마트폰에 이식함으로써 '폴더블 대중화'를 가속화시키기 위한 행보로도 읽힌다.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당신을 확실히 보여줄 무언가를 펼칠 준비를 하라(Get ready to unfold something unmistakably you)'는 제목의 갤럭시 언팩 파트2 티저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는 삼성 갤럭시 유니폼을 입은 세 명의 외계인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콘솔을 조작해 컬러 팔레트의 색상을 선택하고 그때마다 유니폼 색상이 선택한 색상으로 바뀐다. 이번 행사에서 Z플립3 디바이스의 윗부분과 아랫부분 색상을 취향에 맞게 조합할 수 있는 ‘비스포크 에디션’이 출시될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갤럭시 언팩 파트1’을 통해 공개된 Z폴드3와 Z플립3는 출시 39일 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하는 등 흥행에 성공한 모습이다. 특히 Z플립3 판매 비중이 약 70%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100만대 판매량은 바(Bar) 형태의 스마트폰을 모두 포함해도 ‘갤럭시 노트10’, ‘갤럭시 S8’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일부 색상은 여전히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아이폰13’ 시리즈가 국내에서도 공식 출시되는 등 애플의 공세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언팩 파트2를 통해 폴더블 대중화를 가속화하고 애플과의 연말 정면대결에서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 갤럭시 언팩 파트2 행사는 한국시간으로 오후 11시에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닷컴 등에서 생중계된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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