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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정식 출범…"건전한 중·저신용자 적극 발굴해 고객으로 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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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기자간담회
마이너스통장·비상금 대출도 첫선

제3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5일 정식 출범했다. 토스뱅크는 이날부터 사전신청에 참여한 고객부터 순타적으로 서비스 개시에 나선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가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토스뱅크의 출범 의미와 목표를 설명하고 있다.

제3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5일 정식 출범했다. 토스뱅크는 이날부터 사전신청에 참여한 고객부터 순타적으로 서비스 개시에 나선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가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토스뱅크의 출범 의미와 목표를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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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제3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완전히 새로운 은행’을 선언하며 5일 정식 출범했다. 토스뱅크는 이날부터 사전신청에 참여한 고객을 시작으로 순차적인 서비스 개시에 나섰다. 토스뱅크는 기존 1금융권에서 대출 받기 어려웠던 이들 중 약 30%를 ‘건전한 중·저신용자’로 발굴해 토스뱅크의 고객으로 포용한다는 계획이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은행은 고객이 돈을 모으고 불리는 곳이자 필요할 때 적절한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는 곳"이라며 "토스뱅크는 조금 더 나은 은행이 아닌 ‘새로운 은행‘이 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토스뱅크는 사전신청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달 10일 시작된 사전신청에서는 고객 약 100만명 이상이 몰렸다. 사전 신청한 고객들은 순서대로 알림 메시지를 받게 되며, 토스뱅크 가입 절차를 거친 뒤 통장 개설 및 신용대출 조회·실행, 체크카드 발급까지 모든 서비스를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다. 사전신청에 아직 참여하지 않았다면 토스 애플리케이션(앱) 내 홈 화면 배너 또는 전체 탭의 ‘토스뱅크’ 페이지에서 진행할 수 있다.


이날 처음 공개한 토스뱅크 신용대출 상품은 최저 연 2.76%에서 최고 연15.00%로 폭넓은 금리를 제시했다. 이에 대해 토스뱅크는 고신용자는 물론이고 중·저신용자와 1300만 신파일러(금융이력부족자)에게도 공정한 신용평가를 거쳐 합리적인 금리와 대출 한도를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신용대출 한도는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2억7000만원까지다. 사용한만큼만 이자를 내는 ‘토스뱅크 마이너스통장’과 최대 300만원 한도의 ‘토스뱅크 비상금 대출’도 이날 선보였다.


홍 대표는 "토스뱅크는 직장인·자영업자, 프라임·중금리 대출 등의 구분 없이 단 하나의 신용대출 상품을 통해 최적의 대출 금리와 한도를 제공한다”면서 “중·저신용자를 포함해 폭넓은 고객을 포용하는 정책을 통해 은행의 문턱을 낮췄다"고 말했다.

제3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5일 정식 출범했다. 토스뱅크는 이날부터 사전신청에 참여한 고객부터 순타적으로 서비스 개시에 나선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가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토스뱅크의 출범 의미와 목표를 설명하고 있다.

제3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5일 정식 출범했다. 토스뱅크는 이날부터 사전신청에 참여한 고객부터 순타적으로 서비스 개시에 나선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가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토스뱅크의 출범 의미와 목표를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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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한 대출 금리 조회와 실행 과정도 눈길을 끈다. 고객은 단 한번의 조회만으로 대출 한도와 금리를 확인하고, 한 번의 승인으로 대출을 실행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내 한도 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신용도 변동에 따른 대출 금리와 한도 변화를 미리 알려준다. 또 대출 고객의 신용점수가 개선돼 금리를 낮출 수 있는 조건이 충족되면 토스뱅크가 먼저 ‘상시금리인하요구’를 실행하라는 알림을 보낸다.


사전에 공개된 ‘토스뱅크 통장'은 만기나 최소 납입 금액 등 아무런 조건 없는 연 2% 이자를 지급하는 수시입출금 통장이다. 이자는 연 2%로 모두 동일하며, 금액을 예치한 날로부터 일할 계산돼 매달 지급 받는다.


토스뱅크 체크카드 또한 전월 실적 등의 조건 없이 국내 최고 수준의 혜택을 제공한다. 커피·패스트푸드·편의점·택시·대중교통 등 생활밀착형 5대 카테고리에서 결제하면 매달 최대 4만6500원을 현금으로 돌려받는다. 해외에서는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사용액의 3%를 즉시 캐시백한다. 또한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을 활용한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 기능을 탑재해, 휴대폰 뒷면에 체크카드를 접촉하면 안전하고 손쉽게 고액 송금이 가능하도록 했다.


홍 대표는 "고객에게 전가됐던 제약들을 모두 없애고, 새로운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에게 가장 좋은 혜택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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