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고발사주 수세 몰린 野도, 호남경선 앞둔 이낙연도…대장동 의혹 총공세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국정조사·특검임명 법률안
국민의힘·국민의당 공동제출
이낙연캠프 "불공정 의혹으로 호남권 판세 요동칠 것"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이현주 기자] 여권 유력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둘러싼 의혹을 두고 야권뿐 아니라 같은 당 경선 경쟁자까지 나서 총공세를 펴고 있다.


국민의힘은 ‘고발 사주’ 의혹으로 수세에 몰렸던 판세를 뒤집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고,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이 지사와 1,2위로 경쟁 중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주말 호남권 경선 뒤집기 차원에서 해당 이슈를 접근하는 분위기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23일 국정조사 요구서 및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국회 의안과에 공동 제출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선 "화천대유하면 천화동인 하세요"란 추석 덕담 풍자가 회자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의혹을 이 지사뿐 아니라 문재인 정권 부동산 실정의 한 조각으로 보고, 당력을 집중해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할 방침이다.

당내 경쟁자인 이 전 대표 측도 파상공세에 나섰다. 오는 25, 26일 호남권 경선을 앞두고 의원직까지 사퇴한 이 전 대표 측은 이 지사의 독주를 막고 결선 투표 실시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간 ‘불안한 후보’와 ‘안정적 후보’ 구도를 짜왔던 이 전 대표 측에게 이번 대장동 의혹은 화력을 키워줄 사안이라 공세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김영웅 이낙연캠프 대변인은 YTN 라디오에서 "불공정·불로소득인 대장동 개발사업 때문에 호남권 경선 판세가 더 크게 요동칠 것"이라고 했다. 홍영표 공동선대위원장도 KBS 라디오에 나와 "이번 호남 경선에선 5% 포인트 차이로 이 전 대표가 이길 것 같다"고 기대했다.


다만 같은 당 대선 주자 간 공방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김두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장동이 난장판 소재가 된 것은 마타도어 때문"이라고 했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CBS 라디오에서 "(국정조사·특검) 가도 상관없지 않나, 이 지사 측에 나올 것은 없을 것 같다"고 했다.

21일 이 지사도 자신을 공격하는 이 전 대표를 향해 "명백한 곡해와 보수언론 편승 주장에 공식 사과가 어렵다면 유감 표명이라도 해달라"며 불편함을 내비쳤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