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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3160선' 하락 마감..."美 경기둔화 우려에 투심 위축"

최종수정 2021.09.08 16:11 기사입력 2021.09.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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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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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8일 코스피가 미국 경기둔화 우려와 선물옵션 만기를 하루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3160선'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43포인트(0.77%) 내린 3162.9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8.68포인트(0.27%) 내린 3178.74에 출발한 이후 오전 한때 반등을 시도했지만 이내 하락 폭이 확대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둔화 우려와 선물옵션 만기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오후 들어 외국인, 기관 양매도가 확대되며 지수 하방 압력이 가중됐다"고 분석했다.

투자자 수급 별로는 개인이 4232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35억원, 1188억원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0.26%), SK하이닉스 (+1.44%), 현대차 (+0.24%), 기아 (1.63%) 등이 상승했다. NAVER (-7.87%)와 카카오 (-10.06%)는 정부의 규제 움직임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송갑석·이동주 의원이 개최한 토론회에서 인터넷플랫폼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금융 플랫폼의 금융상품 소개하는 영업 행위의 대부분을 광고가 아닌 중개로 봐야 한다는 금융당국의 해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연구원은 "정치권에서 인터넷 플랫폼 규제 논의에 네이버, 카카오 급락한 가운데 시장 독점 행위 규제 강화 및 핀테크 사업 중단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내다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0%), LG화학(-0.26%), 삼성SDI(-0.65%), 셀트리온(-2.15%) 등 역시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7.21포인트(1.63%) 내린 1037.2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0.97포인트(0.09%) 내린 1053.46에 출발했다.

투자자 별로는 개인이 3319억원 순매수 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94억원, 1448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 (+2.72%), 엘앤에프 (+1.35%)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 (-2.81%), 에이치엘비 (-4.87%), 셀트리온제약 (-3.11%), 카카오게임즈 (-3.76%), 펄어비스 (-1.31%), 알테오젠 (-4.03%), CJ ENM (-1.05%) 등이 하락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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