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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았어요" 김연경 들으라고 한 조승우 말에 빵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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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DJ 김영철이 김연경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캡처]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DJ 김영철이 김연경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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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배구선수 김연경이 배우 조승우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DJ 김영철이 김연경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영철은 "16년간 대한민국 여자 배구를 대표해 활약한 식빵언니 김연경 선수를 특집 인터뷰로 모셨다"며 "도쿄 올림픽 이후 첫 공식 인터뷰다. 어렵게 전화 인터뷰로 모셨다"고 소개했다.


김영철이 김연경에게 "팬 애칭이 '잼잼이'인 이유가 뭐냐"고 묻자 김연경은 "제가 식빵언니로 불리지 않냐. 식빵에 잼을 발라먹는다 해서 팬 분들이 지어준 애칭"이라고 답했다.


이어 "올림픽 끝나고 2주 이상 지났다. 쉬는 기간인데도 운동을 하시냐"는 질문에 김연경은 "너무 오래 쉬면 복귀했을 때 힘들기 때문에 중간중간 틈내서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김연경은 "지금은 기술 훈련은 하지 않고 웨이트 하면서 기초체력 위주로 운동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 청취자는 공연장에서의 김연경 목격담을 전했다. 이에 김연경은 "이번에 쉴 때 조승우 배우님의 뮤지컬 '헤드윅'을 정려원 언니와 보러 갔다. 조승우 배우님이 제가 온 것을 아시고 욕을 하는 과격해지는 장면에서 '식빵'을 외치시더라. 빵 터졌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공연 자체도 너무 재밌어서 빵 터지는 요소가 많았는데 제가 와서 '식빵'도 해주셔서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청취자는 김연경의 플레이리스트를 궁금해했다. 이에 김연경은 "홍대광 '잘됐으면 좋겠다'를 시합 전에 듣는다"며 "진짜 잘될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연경은 국가대표 은퇴에 대해 "만감이 교차했다. 지금도 그 감정을 표현하기 어렵다. 시원섭섭하기도 하고 이때까지 고생한 게 새록새록 떠올라서 만감이 교차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후배들이 잘 해서 분위기를 이어가주길 바란다. 많은 분들의 관심도 이어지기 바라고 저같은 선수도 꼭 나와야 한다. 하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 청취자가 "선수를 그만둔다면 하고 싶은 일이 뭐냐?"고 묻자 김연경은 "요즘 하고 싶은 일이 많이 생겼다"며 "방송쪽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고, 아니면 배구 지도자나 행정 등 이것저것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연경은 청취자들에게 "올림픽 기간 동안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렇게 전화 연결을 통해 조금이나마 소통할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또 "앞으로도 여자 배구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황수미 인턴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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