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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고리1·월성1호기 해체 필수 상용화기술 58개 연말까지 확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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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원전해체체산업 민관협의회 개최

고리1호기 전경.(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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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영구정지 된 고리1호기와 월성1호기 등이 안전하게 해체될 수 있도록 원전해체에 필수적인 58개 상용화기술을 올해 말까지 확보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2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4차 원전해체산업 민관협의회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의 원전 해체 사업 추진 현황을 밝혔다.

이날 회의는 2019년 4월에 원전해체를 원전산업의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고 원전산업 생태계의 전주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발표한 '원전해체산업 육성전략'의 후속 추진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수원은 지난해 8월 기준으로 원전해체 필수 상용화기술 58개 중 54개를 확보한 상태다. 연말까지 추가로 4개 기술을 확보해 필수상용화기술을 모두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또 한수원은 해외 선진기업인 캐나다 키네트릭스(Kinectrics)와 프랑스 오라노(Orano)에 인력을 파견할 예정이다. 이들을 해체 설계와 제염·철거, 폐기물 관리 등 해외 원전해체사업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사용후핵연료 저장용기와 방사화 구조물 및 주요 기기 해체, 원전해체 폐기물 처리 분야 기술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이어 현재 원전해체 기술 확보 및 사업 준비 단계에 있으며, 국내 해체 사업의 성공적인 사업 실적을 확보해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에너지기술평가원은 다음달 신청 예정인 '원전해체 경쟁력강화 기술개발사업' 기획안을 발표하며 지난해 예타에서 탈락한 만큼 이번엔 반드시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경성 산업부 에너지산업실장은 "동남권 원전해체연구소 설립 및 원전해체 연구개발(R&D) 예타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해체 관련 제도 기반 구축을 통해 해체산업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원전해체산업 육성을 위해 산·학·연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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