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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소비심리 하락폭 축소…기대인플레 2.4%, 2년8개월만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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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코로나19 4차 대유행 이후 꺾였던 소비심리 하락 폭이 8월에는 축소됐다.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학습효과와 백신접종 등의 영향으로 소비심리 위축 정도는 갈수록 줄어드는 모습이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2.5로 전월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7월 CCSI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꺾였으나, 8월에는 하락 폭이 축소된 모습이다.

작년 코로나19 1차 대유행(2~4월) 때는 석 달간 소비심리가 31.5포인트 하락했고 9월 2차 대유행 때는 8.3포인트, 12월에는 7.8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4차 대유행으로 인한 소비심리 하락 폭은 3차 대유행 당시와 유사하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코로나19를 이미 겪으면서 적응이 된 효과도 있었고, 8월 휴가철에도 이동량도 생각보다 크게 줄지 않았다"며 "소비지출도 생각보다 영향이 덜한 면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황 팀장은 "백신접종률이 30%에 머물다가 급속하게 높아지는 점도 이동량이나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CCSI는 현재생활형편 및 전망, 가계수입 및 지출 전망, 현재 경기판단 및 향후 경기전망 등 6개 지수로 구성된다. 현재생활형편과 전망 지수는 7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가계수입전망(99)은 1포인트 올랐다.

금리수준전망CSI(126)는 연내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면서 지난달과 같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주택가격전망CSI(129) 역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전달과 동일했다.


향후 1년간의 물가상승률 전망 기대를 보여주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4%, 지난 1년간 물가상승률 인식을 보여주는 물가인식 역시 2.4%로 각각 0.1%포인트 올랐다. 기대인플레는 2018년 12월(2.4%)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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