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탈리아 몬테데이파스키, 자국 은행에 인수되나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이탈리아 은행 몬테데이파스키디시에나(MPS)가 자국 은행 우니크레디트에 인수될 가능성이 커졌다.


1472년 창립된 MPS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으로, 우니크레디트·인테사 산파올로 등과 함께 이탈리아의 3대 은행으로 꼽힌다.

우니크레디트는 2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정부와 MPS 인수를 위한 배타적 협상을 갖기로 했다고 발표했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2017년 구제 금융 54억유로(한화 약 7조3511억원)가 투입된 MPS의 최적 인수 후보로 우니크레디트를 꼽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우니크레디트의 안드레아 오르셀 최고경영자(CEO)는 "이제 막 실사를 시작했고 아직 협상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 소식통은 외신에 "이탈리아 정부는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믿고 있으며 초안도 이미 마련했다"고 밝혔다.

MPS는 2017년 부실 채권이 누적되며 파산 위기에 몰렸다. 당시 이탈리아발(發) 금융위기를 일으킬 수 있는 뇌관으로 여겨지자 정부가 공적 자금을 투입해 지분 68%를 확보한 뒤 구조조정을 벌여왔다.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해 매각 방침을 세우고 인수 후보를 물색해왔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