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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文, 도쿄올림픽 안 갈수도…미래지향적 로드맵 있어야 방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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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박수현 청와대 소통수석이 사전 협의가 충분치 않을 경우 문재인 대통령이 도쿄올림픽에 가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12일 오후 MBN 백운기의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사전 협의가 충분하지 않으면 문 대통령이 일본에 안 갈 수도 있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런 것들을 내포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 수석은 "올림픽 계기로 대통령께서 방일을 하신다면 한일 간의 정상회담이 이루어져야 되고 또는 그 정상회담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가 나야 된다"고 강조했다.


회담의 성과는 '미래지향적 로드맵'을 뜻한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양국 정상회담이 이루어지면 현재 한일 간의 대두되어 있는 현안, 이런 것들에 대한 로드맵이 좀 작성이 돼야 하지 않겠나"며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어떻게 풀어나가야 되겠다, 혹은 앞으로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하는 이러한 어떤 로드맵이라도 국민께 말씀을 드릴 수 있는 성과가 있어야 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그냥 웃으면서 차 한잔 마시는 덕담 수준의 만남이라고 하는 게 국민께 어떤 희망을 드릴 수 있겠나"며 "정상회담이 열려야 하고, 열린다면 한일 간 현안을 비롯해서 양국 간의 발전 방안에 대한 성과가 반드시 있기를 (일본에) 요청을 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 이에 대해 일본은 여전히 확실한 답을 주지 않은 채다. 박 수석은 "지난 주말 즈음을 중심으로 해서 양국 외교 당국 실무자간의 그런 협의를 주고 받았는데 일본이 아직 회담의 성과에 대해서 응답이 없다"며 "이번 주 중에 아마 일본이 그런 변화된 어떤 태도를 정확하게 말씀을 해 주어야 방일을 하시게 된다"고 말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우리 측은 1시간 가량의 회담을, 일본 측은 15분 정도의 짧은 회담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 수석은 "정상회담의 시간이 어떻다고 하는 것은 본질이 아니"라며 "15분을 만나도 충분하게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다면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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