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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0 고지 밝은 코스피…상승률 G20 중 7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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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300선 고지에 올라선 가운데 올해 들어 주요 20개국(G20) 중 7번째로 수익률이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연초 이후 코스피 상승률은 2873.47에서 3302.84로 14.9%가량 상승했다. 이는 세계 주요 20개국(G20) 대표 주가지수 19개(남아프리카공화국 제외) 중 7번째로 높았다. 아르헨티나(27.15%), 사우디아라비아(26.78%), 러시아(20.51%), 프랑스(19.30%), 캐나다(16.04%), 유럽연합(EU, 15.99%)보다는 덜 올랐지만 미국 주요 3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3.97%),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2.51%), 나스닥지수(11.42%) 보다는 모두 높았다.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투자하는 상하이종합지수(3.87%), 선전종합지수(4.84%), 항셍지수(7.55%) 보다도 코스피 수익률이 더 높았다.

지난해 2873.47로 끝난 코스피는 새해 시작과 함께 역사적인 '3000시대'를 열었다. 최근엔 사상 처음으로 3300선까지 올라섰다. 코스피는 지난해 11월부터 8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 기간 동안 사상 최고치를 14번 갈아치웠다.


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몸집도 크게 불어났다. 지난해 말 코스피 시가총액은 1980조였으나, 사상 처음 2천조를 넘어 지난 25일 기준 2312조로 16.7%가량(332조원) 커졌다.


코스피 시장의 상승을 견인한 것은 개인투자자다. 개인들은 상반기 53조4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지수를 떠받쳤다. 지난해 1년간 순매수금액(47조4000억원)보다 6조원이 더 많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조4000억원과 34조5000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코스닥지수는 상반기 4.51%(43.7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4월 12일에는 1000.65로 마감해 '닷컴버블' 이후 20년 만에 1000선을 되찾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도 매수 주체는 개인투자자였다. 개인들은 상반기 8조1490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고 기관은 3조6104억원, 외국인은 2조1027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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