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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고장 진단에 AI 접목해 복구시간 30%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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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직원들이 포인트(POINT)시스템에 접속해 이상조치 방법을 익히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 직원들이 포인트(POINT)시스템에 접속해 이상조치 방법을 익히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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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포스코가 제철소 현장 제어장치에 문제가 생겨 고칠 때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키로 했다. 설비를 복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평균 30%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16일 이 회사가 선보인 스마트검색시스템 포인트(POINT)는 설비제어전문가·AI전문가가 함께 각종 매뉴얼, 기술자료를 비롯해 정비기술, 이상조치 노하우 등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자연어처리에 특화된 인공지능을 접목해 보다 쉽게 검색이 가능하다.

과거 설비에 문제가 생기면 조치방법을 단순히 나열하던 수준에서 새 시스템으로는 고장이력이나 다른 공장에서 생긴 비슷한 사례와 상관성을 따져 고장원인을 예측하고 발생확률, 점검우선순위 등을 같이 알려준다. 포인트는 포스코·인공지능·문제해결(Posco, Artificial, Intelligence, Trouble-Shooting)의 영단어 앞글자를 땄다.


제철소의 제어장치로는 흔히 인버터로 불리며 전동기 속도·토크를 조절하는 드라이브, 이 드라이브와 유압장치 등을 통합제어하는 PLC 등이 있다. 가동중인 조업설비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공정을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고장유형이 다양하고 복잡해 원인을 알기 어렵고 작업자 숙련도에 따라 조치편차가 커 복구하기 쉽지 않은 특징이 있다.


포인트 시스템을 쓴 후 조치결과와 만족도를 피드백하면 정확도가 올라가도록 돼있다. 활용실적이 늘수록 진단기능이 점차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리케이션 형태로도 개발돼 태블릿·스마트폰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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