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KB손해보험, 2년 만에 희망퇴직 시행…"40대 초반도 포함"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최대 36개월치 임금 특별퇴직금으로 지급

KB손해보험, 2년 만에 희망퇴직 시행…"40대 초반도 포함"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KB손해보험이 2년 만에 희망퇴직을 시행하고 인력 재편에 나선다. 처음으로 40대 초반까지 퇴직 신청을 받는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손보 노사는 희망퇴직을 추진하는 데 잠정 합의했다. KB손보 노조는 지난 2일 대의원 대회를 열고 사측이 제시한 희망퇴직 방안에 대해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하기로 했다.

KB손보가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것은 2년 만이다. 신청 대상자는 만 45세 이상이거나 근속 20년 이상 직원이다. 여기에 1983년 이전 출생자 중 근속 15년 이상을 채웠다면 지원할 수 있다. 또 임금피크제에 이미 진입했거나 예정된 직원도 포함됐다.


이번 퇴직자들은 33개월에서 최대 36개월치 임금을 특별 퇴직금으로 지급받는다. 여기에 전직지원금(2400만원) 또는 자녀 학자금(최대 2명 학기당 350만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본인 및 배우자 건강검진비(120만원)도 지급한다. 본인이 원한다면 퇴직금을 일부 줄이는 대신 프론티어(GA) 지점장, 심야·휴일 보상 상담 업무 등을 맡는 것도 가능하다.


회사 측은 다음주부터 퇴직 신청을 받아 이달 중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영업환경이 악화되면서 보험업계 구조조정이 시작됐다는 평가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범죄도시4, 누적 관객 1000만명 돌파

    #국내이슈

  •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뉴진스, 日서 아직 데뷔 전인데… 도쿄돔 팬미팅 매진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해외이슈

  •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포토PICK

  •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