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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용 SSD 시장서 점유율 키우는 삼성전자…"3분기 북미 50%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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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삼성전자가 빠르게 커가는 기업 서버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 3분기 중 북미 시장 점유율 50%를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에서 발을 넓히면서 삼성전자는 시장 가격을 통제할 수 있는 위치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3분기 SSD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2분기 이후 데이터센터 서버 출하량 증가로 기업용 SSD 구매가 늘고 있다. 3분기 북미지역 데이터센터로 출하되는 기업용 SSD의 50% 이상을 삼성 제품이 차지할 것"이라면서 "SSD 공급 1위인 삼성전자가 시장에서 기업용 SSD의 가격을 통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트렌드포스는 최근 일부 SSD 부품이 부족해질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데이터 저장장치 부품에 대한 자체 조달 비중이 높아 타사보다 SSD 공급 유연성이 높은 만큼 기업용 SSD 시장에서 점유율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에 인수되는 인텔의 낸드사업부는 최근 전력관리반도체(PMIC) 부족으로 기업용 SSD 생산에 제약을 받았는데 삼성전자는 이와는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기업용 SSD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월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SSD이자 업계 최초 6세대 V낸드 기반의 국제 표준기구 OCP의 규격을 만족한 'PM9A3 E1.S' 양산을 올해 상반기 중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에는 최신 SAS-4 표준을 지원하는 업계 최고 성능의 기업 서버용 SSD PM1653을 출시했다. 지난 2일에는 ZNS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기업 서버용 SSD를 출시하기도 했다.


한편, 3분기 기업용 SSD 가격은 2분기보다 10∼15% 오를 것으로 트렌드포스는 전망했다. 당초 예상치인 5∼10%에서 상향 조정한 것이다. 최근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재고가 줄고 데이터센터 서버 확충에 나서면서 가격이 오를 것으로 봤다. 트렌드포스는 "현재 노트북 컴퓨터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강한 반면 SSD 컨트롤러칩의 공급은 상대적으로 빠듯하다"며 "3분기 PC용 SSD 가격은 전분기 대비 3∼8%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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