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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섬 주민 문화예술 접근·참여기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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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1004)섬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문화지소 신안’ 문을 열어

신안군이 섬 주민의 문화예술 교육·향유와 섬 지역활동가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하는 ‘행복전남 문화지소 신안’ 개소식을 했다. (사진=신안군 제공)

신안군이 섬 주민의 문화예술 교육·향유와 섬 지역활동가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하는 ‘행복전남 문화지소 신안’ 개소식을 했다. (사진=신안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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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신안군(박우량)은 3일 압해읍에 소재한 신안군 상하수도사업소에서 섬 주민의 문화예술 교육·향유와 섬 지역활동가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하는 ‘행복전남 문화지소, 신안(약칭 문화지소 신안)’ 개소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 전남문화재단, ㈔라몽LCC 등 주요 관계자를 비롯해 신안군 섬 지역활동가가 참석했다. 행사는 문화지소 교육장에 전시된 네덜란드 카스코 특별전 관람을 시작으로 문화지소 신안 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행복전남 문화지소’ 사업은 전남문화재단의 지원을 통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운영되며, 보조 사업자인 ㈔라몽LCC가 문화예술 분야에서 소외당했던 섬 주민들이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교육받을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다.


문화지소 신안은 지난해 신안군민을 대상으로 섬 문화예술 파일럿 프로그램인 ‘섬마을 미술관’ 교육을 흑산권과 중부권에서 각각 실시했고, 섬 지역활동가 발굴에 힘썼다.


올해는 문화지소 교육공간을 거점으로 지역문화 자산 활용을 통한 문화 향유, 지자체와 지역 사회의 협력 관계 형성을 통한 중·장기 사업 추진에 힘쓸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섬 지역활동가인 김정춘 씨는 “오랫동안 교통이나 기상 문제로 섬 주민들의 문화예술 분야에 접근이 어려웠는데, 문화지소 신안이 문을 열어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우량 군수는 “지난 3월 18일 ‘신안군 문화예술교육 지원조례’를 제정해서 문화예술 분야의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면서 “신안군민의 문화예술 분야의 수월한 접근과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문화지소 신안’이 거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간조성을 위해 섬 지역의 해양 어구와 생활 도구, 참고 도서가 비치된 문화지소 교육장에는 르완다 출신의 ‘크리스티앙 니얌페타’ 작가의 판화 작품 20여 점이 전시됐다. 작품 전시에는 네덜란드 ‘카스코 아트 인스터튜트(CASCO Art Institute)’의 최빛나 관장이 큐레이터로 참여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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