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디엘팜, 메디콕스와 ‘코로나19 백신 등 유통사업’ 공동 추진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의약품 유통 전문기업 디엘팜이 코스닥 상장사 메디콕스 와 ‘콜드체인(저온 유통) 시스템 확충 및 코로나 백신 등 의약품 유통망 확대’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된 MOU는 ▲기 구축된 콜드체인 시스템의 확충 ▲코로나 백신 등 의약품 유통 ▲마이크로바이옴 사업의 양사 간 공동 추진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MOU 체결을 기점으로 디엘팜은 콜드체인 시스템 확충을 통한 코로나 백신 등 의약품 유통망 확대를 비롯해 마이크로바이옴 사업까지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메디콕스는 추진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서 시설 투자를 비롯해 콜드체인 관리 시스템 구축, 경영 관리, 영업 지원 등 전방위 업무 지원을 맡게 된다.


콜드체인은 생산부터 출하, 유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의 정온 관리를 위한 물류 시스템으로 최근 코로나19 및 독감 백신 등 다양한 의료 사업 부문에서 의무화되고 있다. 회사 측은 최근 총 9900만명분의 코로나 백신을 확보한 정부 발표와 함께 콜드체인 시스템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수요 증대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엘팜은 영상 2~8도의 콜드체인을 활용해 독감 백신의 정부 조달 물량 중 15%를 납품하는 등 지난해 매출 498억원 중 50% 가량이 콜드체인 시스템 부문에서 발생했다. 회사 측은 이번 메디콕스와 연계해 진행되는 영하 25도 레벨의 콜드체인 시스템 투자가 하반기 코로나 백신 유통으로 이어져 실적 견인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윤구 디엘팜 대표이사는 “올해 내에 메디콕스와 협력해 코로나 백신, 일반백신, 냉장의약품 유통이 모두 가능한 영하 25도 수준의 콜드체인 시스템 확보를 목표로 두고 있는 만큼, 하반기부터 코로나 백신의 유통, 조달청 백신 공급 제품의 다양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메디콕스와 공동 추진하는 콜드체인을 활용한 유통사업과 마이크로바이옴 사업의 경우, 시장 수요가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사업 확대를 위해 양사 간 지분 매각 등을 포함한 여러 방안을 적극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5년 설립된 디엘팜은 2006년 식약처에서 인증한 의약품유통 품질관리 기준(KGSP) 적격업체 허가 취득 기업으로, 지난 2019년 기준 의약품 유통시장 점유율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문 의약품 및 백신의 전국 유통망 보유 강점을 배경으로 지난해 매출은 약 498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매출 성장률 171%를 기록했다.


한편 디엘팜은 MOU 주요 항목으로 포함된 프로바이오틱스 함유 건강기능식품 마이크로바이옴 사업도 활발히 전개해 갈 계획이다. 회사 측은 시판 중인 ‘닥터엘멀티프로바이오틱스’ 제품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메디콕스 측과 다각적 마케팅 협업을 진행한다면 연 30억원 규모의 매출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