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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반도체" 1분기 ICT 수출액 490억달러…역대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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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3월 ICT 수출액 발표…전년 동기 대비 13.6% ↑

[세종=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코로나19 확산에도 올해 1분기 한국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489억6000만달러로 역대 1분기 중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13.6% 이상 증가한 규모다.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등 주요 품목 수출액이 모두 증가하며 한국 수출을 견인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3월 ICT 수출액이 174억1000만달러, 수입액이 109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8년 3월 189억4000만달러에 이어 3월 수출실적 중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8.9% 늘어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무역수지는 64억9000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올해 1~3월 ICT 수출액이 3개월 연속 동월 대비 2번째 높은 수출액을 달성하면서 1분기에는 총 489억6000만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이 95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견조한 수요로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가 각각 8.2%, 9.3% 상승하며 9개월 연속 늘었다.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모바일 수요에 따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관련 부품 수출 증가로 2.9% 늘어난 1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휴대폰은 카메라 모듈 등 부분품이 25.4% 상승하면서 11억달러를 기록했고, 컴퓨터·주변기기는 보조기억장치를 중심으로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13억10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거뒀다.


지역별로는 중국 수출액이 82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다. 미국(20억6000만달러), 유럽연합(11억1000만달러)이 각각 7.7%, 4.1% 증가했다. 반면 베트남(23억5000만달러), 일본(41억달러)은 각각 3.8%, 1.8% 줄었다.

지난달 무역수지는 64억9000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최대 흑자국인 중국(홍콩포함)은 45억1000만달러, 베트남은 13억4000만달러, 유럽연합은 5억4000만달러 흑자 기조를 지속했다. 반면 대일 적자는 6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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